말딸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3주년 기념 파카튜브 파카라이브 시청 후기

 

이 글은 말딸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3주년 기념 파카튜브 파카라이브 시청 후기를 다룹니다. 

3주년 특별 방송에서 새로운 캐릭터, 게임 이벤트, 한정 아이템 등 다양한 업데이트 소식이 발표되었습니다. 

팬들은 미래 업데이트 계획에도 큰 관심을 보이며, 방송은 팬들에게 큰 만족감을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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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반도 대한민국은 성우들 불러다가 저렇게 공개방송처럼

게임하고 토크하고 정보 풀고 하는 게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가 빨간약 과다 복용이라면서

어색해하는 사람들이 많던데 필자 같은 경우는 면역? 이 잘 된 걸까요 2주년 때처럼

이번 3주년에도 정말 재밌게 허허하면서 잘 봤습니다

 

한때는 샤다이(社台グループ) 가 뚫려야 샤다이 출신 명마들도

말딸로 등장할 텐데 싶던 시절이 있었는데 이번 3주년으로 드디어 그 녀석들

올붕이 오르페브르(オルフェーヴル Orfevre) 와 젠틸돈나(ジェンティルドンナ Gentildonna) 가

실장 되었네요 

 

특히나 올붕이는 처음에 나왔던 키 작고 찐따같지만 사랑스러웠던 모습을 리뉴얼을

통해 완전히 던져버리고 7대 3관마 같은 위엄 넘치는 모습으로 다시 나왔고

젠틸돈나는 만약 말딸 실장 되면 어떻게 나오려나 종종 궁금하던 찰나였었는데

필자 기대 이상으로 거유에 여왕님 포스를 간직한 귀염캐로 엄청 잘 나왔습니다

진짜 잘 뽑혔어요

 

샤다이픽이라서 잘 보이려고 그런 거겠지 생각하고 있는 중입니다만

오르페브르를 히사카 요코(ひかさようこ, 日笠陽子, Hikasa Yoko)

젠틸돈나를 세리자와 유우(せりざわゆう, 芹澤優, Serizawa Yu) 성우가 

맡게 됐네요

 

말딸 라이브를 염두에 두고 기존의 무명이나 생초짜 신인급들 위주로 캐스팅

해나가던 것에 비하면 확실히 무게감 넘치고 이름값있는 캐스팅이죠

헌데 라이브에서 보기는 어려울 것 같네요 ㅠㅠ 특히나 올붕이는 라이브 무대

기대가 컸었는데 쩝 아쉽게 됐죠

 

말딸도 모바일 게임이 원작이나 마찬가지니까 3년이나 됐으면 어느덧 오래됐다는 말

절로 나오게 되는 시간이 됐는데요

그럼에도 3주년 기념 방송 라이브에 13만 14만이 되는 인원이 몰려들어서

필자처럼 방송 시청하는 걸 직접 보니까

아 이래서 잘 키운 IP 하나의 중요성이 크다고 그렇게 다들 말하는 건가?

싶었던 필자였습니다 탄탄하게 코어팬층만 제대로 다져놓고 유지만 잘해줘도

게임사 입장에서는 얘들이 황금알을 낳는 거위나 마찬가지일 테니까요

 

우마무스메 3주년 파카라이브라고 이번에는

마침 샤다이 그룹이랑 콜라보도 하고 있겠다   

노던 호스 파크(Northern Horse Park ノーザンホースパーク) 가서

노던팜 안내 겸 다채로운 재밌는 모습을 많이 보여줘서 정말 더 유익했었습니다

 

보니까 재밌겠다 싶어서 와 나도 노던팜 일본 여행 갈 때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던데 한국 경마는 왜 저런 팜이 없는 걸까 제법 그래도 역사만큼은 일본 경마처럼

꽤 된 걸로 알고 있는데 일본 경마 같은 저런 서사와 콘텐츠가 어째서 아직도 이렇게 없는 걸까

현실상 어려우려나 싶어지더군요

 

아직 반도에서는 우마무스메 파카튜브(ぱかチューブっ!) 파카라이브처럼

성우들 데려다가 저렇게 게임도 하고 정보도 조금씩 풀고 홍보도 하는 걸 그냥 성머쇼라고만

하면서 부정적인 여론이 상당하던데 개인적으로 필자가 이런 걸 또 좋게 보는 이유 중 하나가

 

성우 업계도 작품은 한정되어 있고 그러므로 실력은 있지만 운이 안 따라줘서 주목받지

못하고 무명으로만 머물러 있는 성우들이 한둘이 아닌 것이 현실인데 이런 애들이

말딸 발판으로 연금 달달하게 타면서 좀처럼 쉽게 오지 않는 자신의 이름을 알릴 기회도 얻고

신인들 같은 경우는 인기 성우로 갈 수 있는 길잡이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저런 대규모 장기 프로젝트 하나 참여해서 역할 하나만 맡아도 사실 성우 입장에서는

평생 내 목소리가 남게 되는 것이니까요

 

우마무스메 말딸이 선한 영향력을 불러일으켜줘서

그간은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퇴역 경주마들 후원에 필자가 돈을 내기도 하고

경마에 관심을 가지고 말복지가 무엇인지 찾아보게 되고

일본에서도 필자 같은 케이스를 거친 사람들 덕에 은퇴마들 복지와 후원이

늘어나게 됐으니 어떻게 보면 참으로 동물 복지에 좋은 선례를 넘긴 말딸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ウマ娘 プリティーダービー Umamusume PRETTY DERBY 賽馬娘 Pretty Derby)   

 

정말로 사이게임즈 말대로 10년 가는 IP로

앞으로도 경주마들의 노후와 은퇴 후 삶에 좋은 선한 영향력

많이 일으켜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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