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펜팔이야기20 [한국 남자들은 잘 모르는 일본 여자 스시녀들 프리쿠라의 위엄]
- 일본 펜팔
- 2022. 9. 5.
필자의 일본펜팔이야기 어느덧 20까지 오게 되었다. 지금까지는 한동안 숫자가 항상 1이 앞에 왔는데 드디어 2가 앞에 오게 된 것이다. 정말 감격스럽다. 솔직히 이렇게 성장하고 주목받는 일본펜팔이야기가 될지는 예상하지 못했다. 여기까지 올 수 있을 거라는 생각도 못 했었다.
필자가 여기까지 오게 된 것은 다 여러분들 덕분이다. 일본펜팔이야기에 달린 여러분들의 댓글들에 하나하나 정성을 다해 최선을 다해 필자가 답변을 드리고 있다. 필자의 이 글을 읽고 댓글도 달아주시는 모든 분들께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필자가 정말 많이 노력하겠다. 여러분들의 관심에 취해 자만하고 초심을 잃지 않고 끝까지 정성을 담겠다. 일본펜팔이야기를 작성하는데 끝까지 심혈의 노력을 기울이는 필자가 될 것을 약속드린다. 그러니 여러분들도 필자의 일본펜팔이야기 시리즈 앞으로도 많이 읽어주시고 많은 댓글 많은 지적과 많은 건의 부탁드린다.
필자가 이 글을 작성하고 있는 오늘은 2012년 10월 30일이다. 내일모레면 벌써 2012년의 11월이다. 2012년이 시작할 때만 해도 필자는 착잡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었다. 해놓은 것은 없는데 나이만 계속 먹는 것 같았다. 그래서 필자는 올해 초에 몹시 초조하고 우울했었다. 그런데 벌써 2012년도 11월 두 달만 있으면 또 2013년이다. 이렇게 시간이 가면 한 살 또 먹는다. 필자가 매번 느끼는 거지만 시간은 정말 인간을 기다려주지 않는 것 같다
이건 필자 개인의 짧은 소견일 뿐인데 아마 인간의 과학과 의학이 최종 완성되는 날은 시간을 인간이 정복하는 날 그때가 아닐까? 언젠가 인간에게 그런 날이 올 수 있을까?? 아무튼 이 글을 읽는 여러분들도 남은 2012년 알차게 모두 마무리 잘하시기 바란다. 오늘 갑자기 날이 추워졌다. 다들 감기 조심하시기 바란다.
1. 일본펜팔이야기20 주제 |
이번 일본펜팔이야기20의 주제는 한국에서도 유명한 일본 문화 일본의 프리쿠라 한국어로는 스티커 사진에 대해 작성해 보도록 하겠다.
얼핏 보면 이 주제가 도대체 일본 펜팔과 무슨 상관이냐고 의문을 가지시는 분들도 많을 것이다. 물론 겉으로 보면 전혀 상관없는 주제일 수도 있다. 그러나 속을 들여다보면 그렇지가 않다. 프리쿠라는 일본인들과 때려야 땔 수 없는 정말 깊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본 프리쿠라에 대해서만 잘 알고 있어도 일본인과 일본 펜팔 교류 시 정말 많은 대화 주제를 만들어 나갈 수 있다.
그리고 이 글을 읽는 한국인 남성 여러분이 일본인 여성과 펜팔 교류를 하게 되면 사진 교환을 웬만해서는 다들 언젠가는 한 번씩 꼭 하게 될 것이다 그때 여러분이 받게되는 일본 스시녀의 사진이 거의 99.9%는 일본 프리쿠라 사진이라고 보면 될 것이다. 왜냐하면 일본 스시녀들은 한국 김치녀들처럼 이리저리 온갖 용쓰면서 예쁜 척 귀여운 척 섹시한척하며 셀카 찍어서 개인 홈피나 블로그에 올려놓고 공유하고 자랑하면서 허구한 날 하하 호호하는 개념이 상대적으로 많이 부족한 애들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일본인들의 99%가 사진 하면 가장 먼저 머릿속에서 떠올리고 생각하는 게 프리쿠라이니 일본 펜팔 하면서 이 처자들과 어울려 교류를 이어나가며 이안에서 무조건 승부 봐야 하는 한국인의 입장에서 그녀들의 취미 생활 중 일부인 이 일본 프리쿠라에 대해서 자세하게 미리 학습한 후 소상하게 알고 있자는 것이 이 글을 작성하는 필자의 생각이라 이렇게 글까지 작성하게 됐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한다
아까부터 필자가 계속 프리쿠라 프리쿠라 거리는데 일단 이게 무엇인지부터 이야기를 해 보도록 하겠다. 한국에서는 스티커 사진을 생각하면 이해가 빠를 것이다. 프리쿠라가 한국말로는 스티커 사진이다. 즉 스티커처럼 붙일 수 있는 사진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그리고 사진을 찍는 기계는 놀이공원이나 공원, 관광지, 오락실, 번화가 등에 주로 있으며 커플이나 친구들끼리 주로 많이 찍는다.
실제로 필자가 조금 더 어렸던 시절 한국에서도 스티커 사진 열풍이 일어났었다. 그때 당시 필자 주변의 사람들 대부분 스티커 사진을 많이 찍었었다. 필자도 어린 나이지만 그 열풍에 취해 친구들과 놀 때면 꼭 스티커 사진을 한 장씩 찍었었다. 누나나 엄마 여동생 아빠 같은 가족들과도 많이 찍었고 아는 사람들과도 찍었으며 심지어는 친척들과도 찍은 사진이 남아있다. 지금 생각해 봐도 정말 스티커 사진 그때 인기 진짜 많았었다.
헌데 한때는 그렇게 열풍처럼 불며 한국인들 사이를 휩쓸고 다녔었던 스티커 사진 그러나 이상하게도 스티커 사진 한국에서는 열풍이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그렇다 스티커 사진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일본과 다르게 한국에서 스티커 사진은 한 시절 반짝하고 나서 오래 인기를 유지하지 못하고 순식간에 지나간 문화가 되어버렸다 이 말이다
짧고 굵었던 행적을 보이며 어느 순간부터 손쉽게 볼 수 있었던 기계들조차 이제는 다 사라져버린 한국에 비해 일본은 원조국답게 지금도 스티커 사진이 꿋꿋이 살아남아 일본 문화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그렇다면 일본 한국에서 스티커 사진의 차이점은 도대체 어떤 것들이 있을까? 그거부터 알아보고 이 글의 본격적인 본론으로 들어가도록 하겠다.
2. 본론 1 |
한국의 흔한 스티커 사진 가게
일본 후쿠시마에 있는 어느 프리쿠라 기계
스티커 사진 즉 프리쿠라(プリクラ) 는 일본의 스티커 사진 회사이다. 프리쿠라라는 회사 자체가 아예 일본에 있는 것이다. 일본 아틀러스와 세가가 개발하였다고 한다. 프리쿠라라는 말 자체가 일본의 신조어인데 일본 국어사전에도 등록돼있다고 한다. 그런즉 이 말은 무엇을 의미하겠는가? 그렇다. 아까도 필자가 말했듯이 일본에서 시작돼서 한국으로 건너온 문화가 바로 이 스티커 사진이라는 것이다.
필자가 지금까지는 여러분들이 익숙하시라고 한국식 표현 스티커 사진과 일본식 표현 프리쿠라를 돌아가며 혼용해서 사용하였는데 이쯤 하면 프리쿠라가 무엇인지 다들 확실하게 알고 계실 것이라 생각하니 지금부터는 프리쿠라라고만 하도록 하겠다. 덧붙여 이거 아시는 분들 있으실지 모르겠는데 프리쿠라의 원래 고유명사는 말 그대로 프리쿠라라고 한다.
그리고 때가 된듯하여 언급해 보는 여러분이 꼭 주의해야 할 한 가지 사항 이건 솔직히 필자도 일본인 친구들한테 주워들은 거라 그런 건가 하고 그러려니 하는 것들인데 그들이 하는 말에 의하면 필자와 여러분이 한국에서 흔하게 접했던 프리쿠라와 일본의 프리쿠라는 하늘과 땅 차이로 많이 다르니까 에이 둘이 달라봤자지 하고 가볍게 생각하면 절대 안 된다고 한다 그러면 무엇이 그리 다른 거냐라고 물어보니
첫째 일본의 프리쿠라는 천편일률적인 한국 프리쿠라들에 비해 종류도 엄청 많고 기계 한대마다 퀄리티가 엄청 높으며 가격이 400엔으로 저렴하다
둘째 일본 프리쿠라는 아예 그냥 성형수술 수준으로 사람을 완전히 변신 시켜준다는 것이다 얼굴의 눈을 인식해서 자동적으로 눈을 키워주기도 하고 자체 포토샵 기능에 자체 화장 기능 및 피부 보정 기능 등등까지 그냥 원하는 거 선택만 하면 지가 알아서 완전히 사람을 탈바꿈 시켜준다고 한다
놀라운 건 이게 다가 아니다 다채로운 조명 성능 조절에 피부 표현을 매트하게 하거나 촉촉하게 밝게 어둡게 뽀얗게 등 선택해서 적용시킬 수 있는 프리쿠라도 있고 어떤 기계는 몸매가 날씬하게 강조되는 게 있는가 하면 또 어떤 기계는 눈에 서클렌즈 자동적으로 입혀서 눈 크게 인화되는 프리쿠라 얼굴이 작고 날씬하게 이목구비 자동적으로 뚜렷하게 잡아주는 프리쿠라 기계 같은 것들도 있다고 하니 정말 막말로 일본 프리쿠라의 세계는 심오하니 그 끝을 알 수 없는 것이 아닐까? 필자 아무리 생각해 보건대 그간 필자가 이용한 한국의 프리쿠라에서 이 정도 기능을 갖춘 제품들은 한 번도 못 보지 않았었나 싶어진다
셋째 안의 내용물 구성이 한국과 일본 프리쿠라 수준 차이가 엄청나다고 한다 일본 프리쿠라 같은 경우는 사진 찍는 사람이 꾸미고 합성할 수 있는 테마, 배경, 프레임이 매우 다양하다고 한다.
이번에도 역시 몇 가지만 예를 들면 가족, 커플, 친구, 연인 테마 등 종류가 진짜 많고 프레임도 전신샷부터 상체 샷, 가로가 긴 직사각형 등 종류가 엄청나게 존재하며 배경도 이것저것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배경들이 참 많아서 은근히 선택 장애 때문에 딱 하나 이걸로 하자 하고 선택하기가 힘들 지경인 경우가 많다고 한다
최근에는 2명 찍는 전용 프리쿠라도 있고 프리쿠라의 배치도 찍는 사람이 알아서 선택할 수 있는 프리쿠라까지 등장한데다가 신기하게도 2명이면 2명 3명이면 3명 사진 찍는 사람이 선택해 주기만 하면 두 장으로 나뉘어서 인쇄되는 기능이 있는 기계에 사진 찍으면 나중에 또 와서 사진 찍을 때 쓰라는 거 마냥 사진과 함께 속눈썹이 나오는 기계까지 등장했다고 하니 사실 필자도 일본 왔다 갔다 하면서 간접적으로 프리쿠라 종종 체험해 본 수준일 뿐 제대로 일본 프리쿠라에 대해서는 접해보지 못했지만 이쯤 하면 한국의 프리쿠라와 일본의 프리쿠라가 다르다는 필자 일본 친구들의 말 누가 봐도 아하 그렇구나 하고 고개가 끄덕여지는 사항인 것이 아닐까?
반도 대한민국에서도 유명한 성진국 일본 여고생들의 위엄 프리쿠라 짤 원본이 궁금하신 분들은 각자 인터넷상에서 찾아보시기 바란다.
3. 본론 2 |
그렇다면 지금까지 필자가 상당한 공을 들여서 일본의 프리쿠라에 대해 설명한 이유는 무엇일까? 첫 번째 이유 그렇다. 일본이 프리쿠라의 원조 천국이기 때문이다. 일본의 번화가 하라주쿠, 신주쿠, 시부야 등 일본 어딜 가든 지천에 널려있는 것이 바로 이 프리쿠라이다. 한마디로 일본 문화= 프리쿠라라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닐 정도다는 말 그렇기 때문에 이 글을 읽고 있는 분들이 일본에 가면 어디서나 흔하게 눈에 들어오는 것이 이녀석 프리쿠라일 것이다. 그 정도로 프리쿠라 일본에 진짜 널려있다.
그래서 여러분이 일본 펜팔 친구와 언젠가 만나게 됐을 때 일본에서 만나게 된다면 프리쿠라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메일이나 전화로 친분을 쌓았다고 해도 얼굴 직접 보지 못하고 처음 만나면 어색함이 감도는 게 당연지사 그게 사람이다. 이때 말 잘하고 유머 있어서 토크력 좋은 사람이면 금방 그 어색함을 극복할 수있을 것이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말을 재밌게 잘하는 건 아니다.
그러므로 어 얼굴 직접 처음 보니까 뭐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고 당황스럽다 난처하다 싶을 때 딱히 뭘 해야 할지 뇌 정지 때문에 도무지 생각이 안 나서 혼란스러울 때 가벼운 통성명이 끝나고 먼저 우리 처음 만난 것도 기념인데 프리쿠라 한 장 찍자고 권해 보시기 바란다 아니면 좀 더 같이 함께 하는 시간을 가진 뒤에 찍으러 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 그래서 그 뒤로 일본에서 만날 때마다 기념으로 한 장씩 둘만의 프리쿠라 늘려 나가다 보면 이것도 나중엔 좋은 추억이나 이벤트로 요긴하게 쓸 수 있는 날이 올 것이다 일본 펜팔 친구도 익숙하고 여러분도 익숙한 두 사람 사이를 끈끈하게 언제든지 연결시켜주는 초반 몇 안 되는 공감대 형성의 핵심 매개체 프리쿠라 필히 명심하시기 바란다 여러분
두 번째 이유 필자가 계속해서 강조하고 있듯이 일본에서 이렇게 흔한 것이 프리쿠라라면 당연히 여러분들의 일본 펜팔 교류에서도 매우 중요하다. 왜냐하면 여러분들이 펜팔 교류하고 있는 외국인은 미국인이 아니다 중국인도 아니다 일본인이다. 그러니 일본에 관심이 있다면 그리고 일본 펜팔 친구와 안 끊기고 교류 계속 이어나가고 싶다면 꼭 프리쿠라에 대해 알아두라고 필자는 권하고 싶다. 일본 문화 중 일부가 프리쿠라이다. 모든 일본 문화의 기초 중의 기초 출발점이 바로 이 프리쿠라라는것을 알아두셨으면 한다
세 번째 이유 이미 첫 번째 이유로 이야기 나온 것에다가 조금만 더 추가 설명을 붙여보고자 한다 아까도 필자가 말했듯이 말빨 죽이고 순발력 있고 재치 넘치는 분들은 일본 펜팔 친구와 첫 만남을 하게 됐을 때 커뮤니케이션에 전혀 문제 될 것이 없을 것이다
허나 상식적으로 그간 아무리 메일 전화 편지 SNS 등으로 미리 친분을 돈독하게 쌓았다고 해도 처음 보는 사람 앞에서는 당연히 뻘쭘하고 어색함이 감돌기 마련인 게 인간의 기본 본능이다 그래서 뭔가 말로 설명하기 힘든 그 첫 만남이 선사하는 숨 막힐 것 같은 난감함 속에서 이를 적극적으로 타개하고자 할 때 이때는 진짜 프리쿠라만 한 특효약 없다는 사실 여러분은 꼭 알아두시기 바란다
왜냐고? 안 그래도 뭔 말해야 하나 온갖 가지 생각들이 머릿속을 맴돌 때 촬영되어서 나온 프리쿠라 사진을 함께 보면서 자연스럽게 얼굴이 이상하다 눈이 진짜 크게 나왔다 너 잘나왔다면서 첫 만남이 주는 어색함을 극복하고 자연스럽게 이런식으로 대화 이어나가며 말문 빨리 트일 수 있게 해주는 데에는 프리쿠라 만한게 정말 없기 때문이다
거기다 여러분들과 일본 펜팔 친구는 사정상 여러 가지를 자주 함께 하기 힘들다. 동네 친구마냥 언제든지 추억을 많이 만들어가기가 현실적으로 매우 힘들다는 것이다. 그런 안 좋은 여건 속에서 그나마 둘만이 만들어가는 강력한 추억 한자락을 쉽게 저비용으로 꾸준히 언제든지 그 자리에서 만들 수 있는 몇 안 되는 것들 중 하나가 바로 이 프리쿠라라는 사실 여러분들은 필히 기억하고 계셨으면 하는 바람이다 누누이 필자가 수시로 강조하지만 스시녀랑 연애도 하고 결혼도 하려면 장기적으로 하나씩 쌓아나가는 이러한 소소하면서도 퀄리티 있는 리얼리티 디테일 정말 중요하다
네 번째 이유 이것도 앞에서 필자가 이미 살짝 언급했던 것이다. 여러분들이 일본 펜팔 친구와 사진을 교환할 때 받게 되는 것이 거의 대부분이 그녀들이 직접 찍은 프리쿠라이기 때문이다 어 프리쿠라는 스티커 사진을 말하는 거라며 그럼 사진인데 굳이? 라고 여러분들이 생각하실 수도 있으실 텐데
이 부분에서 한 가지 심각하게 문제가 되는 것이 한국인들은 일본 프리쿠라가 선사하는 추남추녀를 초특급 훈남훈녀로 만들어주는 성형 범벅의 포샵술을 잘 모르기 때문에 그냥 단순하게 프리쿠라만 보고 와 예쁘다 멋있다고 생각하며 오해를 했다가 나중에 실제로 만나게 돼서 너무도 다른 모습에 실망하는 경우가 심심찮게 자주 생긴다는 것이다
물론 필자 일본 펜팔 교류를 하는데 외모를 따지는 거 몹시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일본 펜팔 친구가 얼굴 따지는 것 같은 금사빠 얼사빠 기질이 있다면 당장 연락 단칼에 끊으라고 매번 강조하고 있는 필자이다. 하지만 이 글을 읽고 있으며 현재 일본 펜팔 하는 분들 중 귀엽고 멋있는 스시남이나 스시녀랑 펜팔 하려고 일본 펜팔 시작한 분들도 있을 것이다. 필자는 최대한 다양성을 존중해야 한다.
그런 분들에게 필자가 지금 하는 말이 매우 중요하다. 여러분들의 일본 펜팔 친구가 보내준 그 사진은 오크를 초미녀로 추남을 초훈남으로 만들어주는 일본 프리쿠라이다. 그러니 그 사진만 보고 여러분의 일본인 펜팔 친구가 멋있다, 귀엽다라고 생각하거나 반하는 행동은 절대 하지 마시기 바란다. 실물을 봤을 경우 현실이랑 싱크로율이 너무 안 맞아서 큰 실망을 할 수도 있을 테니까 말이다
참 미련한 짓이 일본 펜팔 친구가 보내준 프리쿠라 사진 보고 멋있다나 귀엽다고 생각하고 기뻐하고 헌신하며 잘해주는 짓이고 이거보다 더 미련하고 바보 같은 짓은 거기서 더 나아가서 일본 펜팔 친구가 보내준 프리쿠라 사진 보고 반하고 좋아하는 마음을 갖게 되며 랜선 연애 타령하는 짓이다
특히 일본 펜팔 초보이고 프리쿠라에 대해 지식이 없는 분들이 흔히 이갈래에 빠져서 허우적거리는 분들 필자가 그간 한두 명 본 게 아닌데 분명하게 말하지만 여러분이 외모에 상관없이 내 일본 펜팔 친구 잘해주고 잘 챙겨주는 것은 상관없다 허나 그저 프리쿠라 한 장 보고 와 예쁘다 하고 빠져들어서 잘해주다가 잘 진행돼서 실물 보게 됐을 경우 그때의 그 충격 실망감 상실감과 허무함 현타 이거 진짜 뒷감당하기 장난 아닌 것이니 그런 꼴 안 당하려면 미리미리 필자 말대로 다들 일본 프리쿠라에 대해서 선행학습 겸 공부 열심히 해놓으셨으면 한다
마지막 다섯 번째 이유 프리쿠라만 제대로 알고 있어도 항상 부족하기 일쑤인 일본 펜팔 대화 주제 많이 만들어 나갈 수 있어서 엄청난 시너지 효과의 플러스알파가 될 수 있다 아까까지 필자가 설명드린 일본 프리쿠라의 기능이나 프리쿠라에 대한 이런저런 지식들 그리고 여러분의 일본 펜팔 친구가 찍은 프리쿠라를 함께 보며 거기에 얽히고 설킨 이야기를 하며 많은 대화 주제를 만들어나가면 정말 좋을 것이다
이 부분이 이해 안 되시는 분들 있을 수도 있으니 조금만 더 깊이 들어가 보도록 하자 예를 들어 여러분이 어느 날은 어 나 어디 어디서 들었는데 일본 프리쿠라중에 스스로 눈이 커지고 보정을 해주는 것도 있다며 하고 이야기를 꺼내서 들어가 볼 수도 있다 한국에서는 프리쿠라 지금 인기가 없는데 일본은 어때라고 알면서도 모르는 척 일본 펜팔 친구가 잘 알고 있는 주제로 일본 펜팔 친구의 대화와 흥미 관심을 유도할 수도 있을 것이다 거기서 때가 됐다 지금은 전진만 해야 할 때야 싶으면 여러분과 일본 펜팔 친구 둘이서 한국과 일본의 프리쿠라 비교를 본격적으로 해보며 거기에 얽힌 자신만의 썰들을 풀어나가는 시간을 가져볼 수도 있을 것이다 뭐 여러분의 동네 이야기 꺼내면서 프리쿠라 곁들이고 너네 동네는 어떠니 하는 식으로 말이다
이야기 한참 이렇게 무르익는 가운데 부스터 제대로 받았다 싶어서 중간에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적극적으로 깊이 치고 들어간다면 필자가 일본 펜팔의 핵심이라면서 틈날 때마다 자주 언급하는 중인 가지를 쳐서 SNS 이야기 에다가 셀카 이야기 프리쿠라 찍을 때 잘 찍는 법 즐겨 하는 포즈 그간 찍었던 사진들 각자 사는 곳 동네 프리쿠라들 이야기 공유하며 학창 시절 이야기까지 곁들이고 디카 사진 카메라 이야기까지 껴내면서 여러분의 각자 능력에 따라 무궁무진하게 파고 들어가 보실 수 있을 텐데 자 어떠신가 여러분?
고작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던 프리쿠라가 선사하는 수많은 대화 주제들 호오 그렇구나 하고 눈이 휘둥그레지지 않으시는가? 이때다 싶을 때마다 필자가 항상 꺼내는 말이 건데 일본인이랑 일본 펜팔 할 때 도무지 나는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고 대화 주제가 없어서 오래 못 가고 자꾸 끊긴다는 사람들 어렵게 생각하실 거 없다 답은 여러분의 등잔 밑에 있으니까
4. 본론 3 |
일본 여자들 어디 놀러 갈 때마다 프리쿠라 꼭 한 번씩 찍는 애들이 참 많은데 필자의 일본 펜팔 친구 일본 여고생 이 처자 같은 경우도 진짜 외출해서 기회만 되면 꼭 프리쿠라 한 장씩 박는 애이다 그 결과 필자 어제도 일본 여고생이 오빠 나 친구랑 오랜만에 외출해서 프리쿠라 찍었다고 귀엽게 나왔나 봐달라고 해서 일본의 프리쿠라를 접하게 됐었다
하도 많이 찍어봐서 그런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필자가 보건대 이 처자 눈웃음 정말 귀여우면서도 카라 한승연 닮은 것처럼 나오게 찍는데 도가 튼 애가 아닐까 싶었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그래서 조금 있다가 오늘은 머리가 정말 포인트였던 것 같다고 또 칭찬 한 사발 해줄 생각인데 벌써부터 기뻐하면서 혼자 미소 짓는 이 여고생의 모습이 눈에 보여서 괜히 혼자서 웃음 짓게 되는 필자이다
며칠 전 필자가 일본 프리쿠라에 대해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도대체 왜 같은 프리쿠라인데 한국과 일본의 프리쿠라는 이렇게 차이가 있는 것일까?? 싶어서 마침 이 글도 작성해야겠다고 마음먹었겠다 일본 여고생에게 부탁한 것이 있었다. 친절하게도 이 일본 여고생 필자의 말을 듣고 이것저것 인터넷에서 지 나름대로 열심히 자료들을 찾아봐주었다. 그런고로 며칠 후 본격적으로 제대로 듣게 된 필자의 의문에 대한 정답은 한국에 있는 프리쿠라 기계들은 대체적으로 오래전에 일본에서 유행이 지난 좀 성능이 안 좋은 것들이라는 것이다. 최신 일본 프리쿠라 기계가 있는 게 서울 강남역에 있는 정도라고 한다.
그래서 한국에서 프리쿠라 찍으면 실물이나 프리쿠라나 별 차이가 없고 옛날 일본 냄새나는 사진이 완성된다는 것이었다. 실제로 일본 여고생도 필자가 중학생 시절 찍은 프리쿠라 사진을 보여주니까 옛날 일본 냄새난다고 농담 식으로 말하기도 했었다
5. 일본펜팔이야기20 주인공 |
필자의 일본펜팔이야기20의 주인공은 거의 알아보는 분들이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 재일교포 3세 성선임(そにん, 成膳任, Sonim) 소닌이다 1983년생으로 2006년 SBS 드라마 이완, 박신혜 주연의 천국의 나무에 박신혜 친구로 나왔었다 사실 필자는 예전부터 알고 있었는데 이때 연기도 잘하고 참 착한 것 같아서 유독 더 관심 있게 지켜봤었던 기억이 있는 연예인이다
필자가 이 성선임을 특히 더 신경 써서 소식들 챙겨보고 있는 이유는 사실 말하기 참 복잡한 점이 많은데 일본에서 최초로 자신의 재일교포 신분을 숨기지 않고 본명 그대로 데뷔를 했다는 것 이걸 들어보고 싶다 왜냐하면 굳이 밝힐 필요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수많은 어려움과 불이익 차별 감수하고 그렇게 자신만의 정체성을 들어내고자 한다는 게 웬만한 사람이라면 쉽게 하기 힘든 용기가 필요한 일이기 때문이다 심지어 소닌이라는 예명도 성선임이라는 이름의 일본식 발음이라고 한다.
최근에는 한국 활동이 없는 게 매우 아쉬워서 좀 더 많이 활동했으면 싶은 그녀 성선임 2002년 한일 월드컵 때 가수 활동할 때 당연하다는 듯이 한국 유니폼을 입고다니며 일본 방송에서 한국 문화와 자신의 출신에 대해 숨기지 않고 언제나 당당하게 말하고 다녔었던 그녀 성선임 사람들은 흔히들 보아의 일본 진출을 케이팝 한류 아이돌들의 첫 일본 진출로 꼽곤 하는데 사실 보아보다 1년 먼저 활동했던 게 성선임이었던 만큼 한국인이라면 그녀의 활동도 대우해 주고 알아줘야 하는 게 당연한 것이 아닐까가 필자의 생각이다 활발하게 좋은 소식 많이 들려줬으면 싶은데 좀처럼 소식이 없어 궁금한 그녀 성선임 앞으로 좋은 일들만 가득하시길 바라며 마지막으로 응원 한마디를 하고자 한다 성선임 소닌 파이팅
6. 일본펜팔이야기20 번외 |
실제로 어느 스시녀가 사용하는 프리쵸(스티커 사진 모음 수첩)
실물 사진
프리쿠라 사진(오른쪽 일본인이다)
왁자지껄한 어느 일본 여고생 반의 모습이다
필자가 맨 앞에 노란색과 하늘색으로 동그라미 표시해둔 두 명을
특히 더 주목해 주시기 바란다
저 처자 두 명이 프리쿠라를 만나게 되면
아무나 쉽게 하기 힘들다는 남성들의 로망
양갈래 머리한 청순미 뿜뿜하는 JK 일본 여고생으로 변신을 하게 된다
필자가 직접 보여드리는 일본 프리쿠라 자체 성형 기술의 위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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