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경찰의 꽃 오사카 부경(大阪府警), 도쿄 경시청(東京警視庁) 의 경찰 채용 포스터

 

2005년 

 

The Unsung Heroes 

공헌한다 하지만 찬사를 기대하지 않는 그러한 삶의 방식 

 

The Unsung Heroes: 찬사 받지 않는 영웅

 

범죄와 싸우고 생명과 재산을 지킨다 아무리 어려운 임무를 완수하여도

결코 칭송받을 일은 없다. 경찰관이 된다는 것은 그러한 삶의 방식을 선택하는 것이다

 

Professional 

프로가 아니면 할 수 없는 것 

프로이기에 구할 수 있는 것

 

2006년 

 

심 기 체 그리고 강한 인간이 된다. 

경찰관은 하루 만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2007년 

 

변치 않는 마음 지금도 전혀 변하지 않았어 

오히려 점점 더 강해지는 마음

 

본체만체 하나 그러고도 경찰관이냐 우선 자네부터 응모해 주기 바란다.

 

2008년 

구한다. 정의관 열혈관 사명관 하지만 제군! 

관이 된다는 책임은 무겁다

 

도망치지 마 악에 정면으로 맞서자

 

2009년 

 

뜨거운 게 나쁘냐?

 

정의의 문장을 받는 자 그것은 선택된 340명

 

 

위트 넘치고 신박한

오사카 경찰본부 오사카 부경의 경찰 채용 포스터 지금까지

살펴봤으니 이제부터는 각종 일본 하드보일드물 일본 느아르물

일본 수사물 형사물 등을 통해 한국인들에게도 엄청나게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일본 경찰의 핵심이자 중추 

도쿄 경시청의 경찰 채용 포스터를 한번 살펴봐보자

 

애니 느낌 물씬 나는

2009년 도쿄 경시청의 채용 포스터

 

소중한 사람 당신은 지키고 싶어

(교통안전 운동 인기 경찰 드라마 SP)

 

아직도 모르겠어 

(음주 운전 근절 운동 인기 수사극 파트너 극장판 1)

 

총기, 약물을 허락하지 않는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당신의 정의를 묻는다 

(경시청 조직범죄 대책 본부 파트너 극장판 2)

 

이 남자도 예외가 아니다 대거 나이프 소지 금지 

 

엑스맨 탄생 울버린(X-Men Origins: Wolverine ウルヴァリン:X-MEN ZERO)

개봉에 발을 맞춘 도쿄 경시청의 포스터 

 

 

여러분이 지금까지 보신 이 글은 일본 오사카의 치안을 담당하고 있는

오사카 부경(大阪府警) 과 일본의 수도 도쿄의 치안을 담당하고 있는 도쿄 경시청(東京警視庁) 의

경찰관 채용 포스터 관련하여 작성해 본 글입니다

 

객관적으로 냉정히 말해서 한국 경찰의 경찰관 채용 안내와 비교해 보니 참 수준 차가 너무 나는 것

같아서 허허허 하고 괜히 자꾸 웃게 되네요

 

한국 경찰 같은 경우는 그냥 언제 몇 명 뽑고 언제 시험 보고 언제 합격자 발표하고 언제 뭐 할 예정이다

이런 게 모두 들어 있는 문서를 공고 형식으로 인터넷에 던져 버리면 끝나는 게 한국 경찰의 채용 포스터

현실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그런데 일본 경찰 얘들은 정말 저런 거 하나도 이렇게 온갖 정성을 다 들이고 성의를 보이니

진짜 놀랍긴 놀랍네요 한낱 채용 포스터일 뿐인데 포스터 하나하나마다 스토리가 살아있고

아이디어가 있고 서사가 느껴지면서 뭐랄까 문화 콘텐츠 강국 일본의 저력이 저절로 느껴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거기다 정말 솔직하게 경찰 되고 나서 너 이럴거야 라면서 일선 경찰의 현실 빛에 감춰진

어둠의 모습을 제대로 여과기 없이 보여주면서 각오하고 들어오라고 마음가짐 다시 잡을 수

있게 유도하고 있다는 것도 마음에 들고요

 

이뿐 만인가요? 인기 있는 드라마 영화들 보고

아이디어가 차고 넘치는 건지 2차 창작 수준으로 잘 활용해서

써먹고 있는 것도 친숙한 일본 경찰의 이미지를 만들어 가는데 정말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서

극찬이 절로 나오는 부분인 것 같고요 스토리텔링이 정말 아무리 봐도 보통 수준이 아닌 것 같네요

웬만한 작가나 PD 뺨치는 듯?

 

한국 경찰도 일본 경찰의 저런 좋은 점 장점들을 잘 배워서

국민들에게 보다 친근한 친구 이미지 소통 잘하는 경찰 이미지 만들어가는데 어필하면

좋지 않을까 싶어지는데 현실은 참 그렇지요 뭐든지 간에 말은 쉬운데 실천하기가 어려운 거

아니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