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블 토탈워 2(Total War MEDIEVAL 2)
또 다른 말로는 미디블 II 토탈 워(Medieval II Total War)
세계적인 게임 개발사 크리에이티브 어셈블리에 의하여 2006년 발매된
작품입니다
3대 악마의 게임 막장제조 게임 중 하나라는 시드마이어의 문명(Sid Meier's Civilization) 시리즈식
턴제 전략 게임 포맷에다가 박진감 넘치고 생동감이 살아있는 실시간 대규모의 전투를 접목시킨
구성으로 여전히 지금도 세계인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토탈워 시리즈(Total War) 의 중세 유럽
파트를 담당하는 역탈워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게르만족의 대이동 서로마 제국의 붕괴와 함께 본격 시작된 중세 유럽이
현 유럽인들의 근본 뿌리 같은 거다 보니 워낙 인기가 좋았는지 여전히 지금도
미디블 토탈워 3(Total War MEDIEVAL 3) 떡밥이 틈날 때마다 활활 불타오르고 있으며
다른 웬만한 토탈워 시리즈들과 다르게 확장팩 미디블 토탈워 2 킹덤즈(Medival II Total War Kingdoms)
로도 정말 좋은 평가를 받았었습니다 킹덤즈도 얘들이 작정하고 만들었는지 확장팩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퀄리티가 상당히 높긴 높더군요
참고로 필자 같은 경우는
미디블 토탈워 2를 인터넷에서 거의 새 거나 다름없는 걸
알시디 상태로 사서 확장팩과 함께 전부 가지고 있다가
스팀에서 미디블 토탈워 2 데피니티브 에디션(Total War MEDIEVAL II Definitive Edition) 를
보유하게 된 뒤로는 진작에 처분한 상태인데요
요새는 하도 할 게임들이 많아서
좀처럼 잡지를 못하고 있는 상태지만
한때는 진짜 필자가 질리도록 깊이 몰두했었던
미디블 토탈워 2의 최고의 다크호스이자
필자가 주로 즐겨 했었던 최애 팩션 교황령
보시다시피 저 상황 교황 성하의 교황령이 이슬람 애들이 보스포루스 해협(Bosporus Strait) 을
건너 유럽으로 들어오기 전에 미리 선수쳐서 발칸반도를 홀라당 다 집어삼키고 신성 로마 제국
프랑스 왕국 쪽으로 진출함과 동시에 소아시아, 북아프리카에도 기반을 마련해둔 상황입니다
로마 제국 시절 이후로 다시금 이탈리아 반도를 완전 제패하고 지중해를 우리의 바다
마레 노스트룸(Mare Nostrum) 으로 만든 거죠 뭐
그래서 필자가 생각하는 교황령이 무엇보다도 진짜 은근히 재미있는 팩션이자
특히 더 가장 먼저 첫 번째로 해보시라고 여러분들에게 적극 추천드리는 가장 큰 이유가
카톨릭의 수장인 교황의 이름으로 카톨릭이 주류인 유럽 국가들을
하나둘씩 직접 지배지로 만들어서 정복하며 집어삼켜가는 과정도 과정이지만
이슬람 세력 때려잡으러 가자며
십자군을 직접 꾸리는 십자군 선포도 간접 체험할 수 있고
강력한 스위스 근위대와 교황청 근위대를 바탕으로
마음에 안 드는 나라는 이단 심문관과 파문 크리 통해
제대로 보내버릴 수 있는 교황만의 진정한 사기성 치트키가 있어서 그렇습니다
와 실제 중세 시대 때 짜증 나서 중세인들 어떻게 살았을까 싶을 정도로
교황한테 파문 한번 당하면 이거 제대로 정신 안 차리면 진짜 답도 없더군요
중세 유럽의 재미를 제대로 느껴보고 싶은데
웬만한 스팀 중세 시대 게임으로는 부족한 거 같고 뭔가 여전히 허전하다 싶으신 분들
더는 망설이실거 없습니다
종류가 너무 많아서 분간도 안될 정도라는 엄청난 수의 모드들
중세의 먹고 먹히는 적자생존의 패권 다툼, 때 되면 기어들어오는 몽골 제국과 티무르의
침공, 흑사병이 이런 병이었어 싶어질 정도로 우수수 죽어나가는 흑사병 크리와
화약의 전래 및 아메리카 대륙 발견까지
꽉 찬 퀄리티와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풀무장한
진정한 숨은 악마의 게임 미디블 토탈워 2 바로 입문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