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최근 일본펜팔이야기 덕분에 정말 기쁘다. 그냥 흐뭇하다. 필자가 아무리 바빠도 요새 티스토리 블로그는 틈이 날 때마다 꼭 확인하고 있다. 그냥 들어와서 볼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똑같다. 필자가 글을 쓰지 않으면 블로그가 변하는 일은 절대 없다. 그럼 왜 그렇게 틈틈이 확인하느냐고 이 글을 읽는 분들은 필자에게 물어볼 것이다. 필자가 티스토리 블로그를 자주 확인하는 이유는 사실 별거 아니다 왠지 모르게 들어올 때마다 늘 기분이 좋아지기 때문이다.처음에는 왜 그럴까 하고 필자 자신도 기분이 좋아지는 이유를 몰랐었다. 하지만 이제는 확실하게 알 수 있을 것 같다. 일본 펜팔에 대해 부족하지만 꾸준히 연재 중인 이 글 일본펜팔이야기가 굳건히 이 험난한 인터넷이라는 무궁무진한 미지의 세계에서 어느덧 뿌리..
필자의 보잘것없고 허접한 일본펜팔이야기 어느덧 이렇게 18번째 이야기까지 오게 되었다. 처음 이 시리즈의 글을 작성할 때만 하더라도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순간이다. 그런데 그날이 이렇게 오고 말았다. 필자는 지금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너무 기쁘다. 그리고 솔직히 말하면 이 글들 이거 인기 조또 없어서 결국 아무도 안 보고 흐지부지 돼버리는건 아닐까 하고 가슴 한켠에 늘 근심이 가득했었던 것이 필자였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헌데 전전긍긍해왔던 최근까지의 필자 모습을 비웃기라도 하듯 이야기가 진행되면 진행될수록 많은분들로부터 엄청나게 뜨거운 반응과 관심들을 차곡차곡 받아 가고 있으니 이런 걸 말 그대로 기쁨이 2배가 됐다라고 표현해야 하는것이 아닐까? 이번 일본펜팔이야기18의 주제는 정말 단순하..
필자의 일본펜팔이야기17 지금 시작하도록 하겠다. 2012년의 추석연휴도 어제를 마지막으로 공식적인 대장정의 막을 내리게 되었다. 이제 추석은 2013년을 기다려야 한다. 돌이켜보면 이번 추석 필자는 정말 한가하게 살았다. 학교 때문에 다른 지역에서 생활하는 필자의 누나와 여동생도 오랫만에 집에 왔다. 매우 보고 싶었던 리암 니슨 형님 주연의 테이큰 2도 보았다. 엄마랑 누나랑 필자의 강아지 시츄와 산에도 한번 갔다왔다. 그밖에는 뭐 별다른건 없었다. 친구 몇번 만나거 빼고 대부분은 거의 집에만 있었다. 헌데 그런데도 정말 앗차 하는 순간 순식간에 모든게 다 지나가버린 추석 연휴였다. 그래서 잘보낸건지 못보낸건지 솔직히 별 생각은 없고 그냥 시간이 이렇게 참 빠르구나 하고 다시 한번 느낄수 있었던 추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