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지에서 쥬고야(十五夜) 가 이런 양반이었나? 양지 올라오더니 느낌이 많이 달라진 것 같네 생각 들게 하는 일본의 러브 코미디 청년만화 고향에 돌아왔더니 소꿉친구가 망가져있었다(地元に帰ってきたら幼馴染が壊れてた) 입니다 작중 여주 쿄코의 PTSD를 살뜰하게 보듬어주며 다시 예전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살아있는 천사 남주 토우마의 행보를 세세하게 정말 잘 묘사하며 써 내려가는 구성과 설정이 백미인 작품이죠 헌데 음지 시절부터 느낀 거지만 쥬고야 이 양반은 그림체가 항상 살짝 아쉬운 느낌이 들었는데 이번 작에서도 이게 좀 아쉽더군요 그래도 그간 쉽게 보기 힘들었던 주제면서도 어찌 보면 무거운 사회문제라고도 할 수 있는 쿄코의 PTSD 극복기를 짜임새 있게 현실적으로 담담하게 그리고 있어서 종합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