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명작 학원물겸 좀비 아포칼립스물 애니 학교생활! 명장면 명견 타로마루의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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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로마루의 죽음 무자막 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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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로마루의 죽음 한글 자막 버전

 

타로마루(Taroumaru たろうまる 太郞丸)

 

원작에서는 그저 흔한 지나가는 병풍에 불과한 존재감이었으나

학교생활 애니에서만큼은 학교생활부

 

타케야 유키(Takeya Yuki たけやゆき 丈槍由紀)

에비스자와 쿠루미(Ebisuzawa Kurumi えびすざわくるみ 恵飛須沢胡桃)

와카사 유리(Wakasa Yūri わかさゆうり 若狭悠里)

나오키 미키(Naoki Miki なおきみき 直樹美紀)

사쿠라 메구미(Sakura Megumi さくらめぐみ 佐倉慈)

 

멤버들 사이에서 쏠쏠하게 자신만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선보이며

대규모 좀비 사태로 미래를 알 수 없어 자칫하면 실의와 깊은 좌절에 빠져버릴 위험성이

너무도 컸던 학교생활부의 분위기 메이커이자 삶의 존재 이유 그리고 그녀들이

계속해서 꾸준히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용기와 의지의 상징이었던 시바견 강아지였습니다

 

은근히 타케야 유키랑 잘 맞아서 둘이서 귀여움을 담당하며 꿈과 희망도 없는 암울한

애니 분위기 속에서 그나마 가끔씩 둘만의 재밌는 모습도 많이 보여줬었고요

허나 안타깝게도 동료를 구하기 위해 간 지하실에서 타로마루가 메구미한테 물려서 좀비가 돼버렸고

그런 와중에도 정신을 놓지 않고 자신을 돌봐준 학교생활부 소녀들을 위해 갓로마루급 활약을 선보이며

타케야 유키와 나오키 미키를 구해준 타로마루

허나....

 

좀비화는 다행히 회복되었으나

물린 상처가 너무 심해서 정신이 혼미한 상황 인중에도

마지막 사력을 다해 미키가 챙겨준 사료와 물을 먹고

고맙다는 듯이 미키 한번 쳐다보며 밝은 표정을 저렇게 지어준 후

그대로 무지개다리 건너가버리게 되는 충견 타로마루

 

모두를 슬프게 빠지게 했던

학교생활! 애니 최고의 명장면이자 슬픈 장면이었습니다

어떻게 저렇게 귀여운 작화로 좀비물을 만들 수 있는 건지 

지금이야 타로마루 하늘나라 갔구나 하고 덤덤하게 다시 저 신을 볼 수 있지만

처음 저 장면을 볼 때만 하더라도 마지막으로 힘을 내서 웃는 모습 보여주고 가려고

했던 타로마루의 마음이 느껴져서 진짜 어찌나 슬펐던지 ㅠㅠ 한동안 짠했던

경험이 있네요

 

참고로 저 장면 학교생활! 12화에 나오는 장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