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만한 일본 코퀄리티 사극 아야세 하루카 주연 일본 52번째 NHK 대하 드라마 야에의 벚꽃

 

야에의 벚꽃(八重の桜)

 

2013년 1월 6일부터 2013년 12월 15일까지 방송된

일본 NHK 52번째 대하사극 작품입니다

원래 2013년에 NHK에서는 다른 주제의 대하드라마를 방영할 예정이었다고 해요

헌데 2011년 일본을 덮친 대재앙 도호쿠 지방 태평양 해역 지진&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로 인해 깊은 실의에 빠져 있던 도호쿠 지역민들을 응원한다는 명분으로

기존에 계획해 놓았던걸 다 갈아 버리고 급히 맞춤형으로 이 작품을 준비 하게 됐다고

합니다

 

주인공은 니지마 야에(新島八重)

일본의 교육자이자 간호사 포지션으로 역사의 한페이지에 기록을 남기게 된 사람으로

냉정하게 말해서 크게 막 엄청나게 특출난 활약을 했던 사람은 아니에요 

다만 막부말 격동의 혼란기에 태어나서 종군 간호사로 청일 전쟁 러일 전쟁에서 살아있는 성녀의

재림 동양의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같은 모습을 보여주며 이름을 날렸고

 

그후로는 꾸준히 후학을 양성하며 현재 일본 최고의 명문 대학중 한곳인

도시샤 대학(同志社大学) 을 남편인 니지마 조(니이지마 조) 와 함께 세우고

오랫동안 일본을 위해 물심양면 노력을 많이 했던 사람이기에

후쿠시마 현 아이즈번 출신+ 여성+ 간호사& 교육자 이런점들이 하나로 맞물려져서

대하사극 타이틀 롤까지 가게 된게 아닌가 하고 예측이 됩니다

 

야에의 벚꽃

 

방송 시간: 매주 일요일 밤 8시~ 8시 45분 45분

방송 횟수: 50부작

극본: 야마모토 무츠미

음악: 나카지마 노부유키

 

출연

 

아야세 하루카(주인공 니지마 야에 역)

오다기리 조(니지마 조 역)

 

쿠로키 메이사, 하세가와 히로키, 후부키 준, 마츠시게 유타카, 하세가와 쿄코

타마야마 테츠지, 아야노 고, 오구리 슌, 고이즈미 고타로, 니시지마 히데토시

타니무라 미츠키, 미네 아즈사, 카도와키 무기, 니시다 토시유키

다나카 메이, 카츠지 료, 미즈하라 키코, 사이토 타쿠미, 후루야 켄지

고리키 아야메, 아베 료헤이, 나가세 타스쿠, 오고 스즈카, 오이카와 미츠히로 등등

 

지금까지 일본 NHK 대하 드라마 시리즈를 빛냈던 주인공들 중에서

막부말을 거쳐 쇼와 시대까지 생존했던 실존 인물이 주인공이 된것은 약 28년만의

일이라고 합니다 한마디로 말해서 일본 메이지 시대 후반부가 극의 주요 무대로 나온건

1985년 봄의 파도 이후 28년만의 일이다 이런 말이에요 

 

대하 드라마의 주인공이 된 실존 인물의 생존 영상이 사용 된것은

이 작품 야에의 벚꽃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평소에 잘 알고 있었던 사람들도 아니고

일본 교과서에 부부가 자주 나온다 이 말만 들어서 기대 반 불신 반 반신반의 하면서

저도 이 작품을 보게 됐는데 뭐랄까 기존의 NHK 툭하면 센고쿠 시대나 막부말만

징글징글하게 우려먹던 사극들과는 다른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섬세하게 신경써서

준비 많이 한것 같더라구요

 

일본 동북 사투리 도호쿠 벤의 한갈래인 아이즈벤을 정말 충실하게 재현 잘했습니다

왠만한 실력 아니면 와 저런것도 일본어구나 하고 멍해져서 할말이 없게 만드는 저쪽 도호쿠 지방쪽

사투리의 한갈래가 이 아이즈벤이라고 할수 있죠 뭐 이쪽 사투리들은 일본애들도 못알아듣는 수준

이라 하니 그 극악의 난이도 어느정도 짐작이 가시죠?

 

풋풋한 20대 시절 아야세 하루카를 비롯해서 오다기리 조에 아야노 고, 나마세 카츠히사

고이즈미 고타로, 오구리 슌, 오이카와 미츠히로, 니시지마 히데토시 등 연령 불문하고

한국에도 잘 알려진 내노라하는 연기자들 다 모았습니다 출연진이 정말 퀄리티가 높아요

 

 

 

 

 

 

 

 

 

 

 

 

 

 

 

 

 

 

 

 

 

 

 

 

 

 

 

 

 

 

 

 

제가 개인적으로 뽑아보는 NHK 사극 야에의 벚꽃의 최고 장점

보고 계십니까 여러분? 그렇습니다 그간 NHK가 대하사극 시리즈 제작하면서

쌓은 노하우들 철저한 고증과 기획력이 이 작품에서 꽃을 활짝하고 저렇게 피웁니다

일본 사극 답지 않는 CG를 활용한 거대 스케일과 볼만한 연출력 까지 곁들여서 말이죠

 

뭐 솔직히 말해서 막부에서 메이지로 넘어가는 요맘때야 일본 사극에서 그간 밥 먹고 나면

맨날 나오는 시대였는데 야에의 벚꽃 같은 경우는 이시기 패자의 일원이었던 아이즈번

현재의 후쿠시마 현의 시각에서 바라본 일본 역사 여성인 니지마 야에의 시각에서

바라본 격동의 일본 근현대사에 조명을 맞춤으로써 더 신선함과 새로움을 안겨줄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오늘날 반도 대한민국의 사극은 언제부터였는지는 몰라도

페미들 눈치 보면서 페미들 입맛에 맞게 변질되어 가다가 끝내는 다 내시들로 만들어버리고

허구헌날 퓨전 사극 타령 언제 어디서나 사랑타령만 하는 안습 형태의 사극이 주류가 되어

흘러가고 있는 현실인데 선 굵은 사극에 기호가 있으면서 일본 근현대사에 관심 많으신분들

이라면 꼭 저 믿고 야에의 벚꽃 이번 기회에 입문해보시기 바랍니다 볼만 합니다

 

아참 끝으로 말하지만 반도도 고증 잘지켜서 사극 괜찮게 제작하는 사람이 아예 없는건 아닙니다

KBS 근초고왕 윤창범 PD KBS 추노 곽정환 PD 이런 사람들도 있어요 헌데 이런 사람들은 극소수인게

문제인거지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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