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선수는 명지도자가 될 수 없다는 아주 유명한 말이 있죠
어찌 보면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의 레전드 스트라이커로 이름을 날렸던
위르겐 클린스만(Jürgen Klinsmann) 감독도 정확하게 이 말에 일치하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지난 2023년 3월 24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있었던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콜롬비아 축구 국가대표팀의 경기
클린스만호의 첫 번째 경기를 보고 난 후 일개 국대 축구 시청자 필자가
몇 마디 블로그에 남겨보고자 합니다
어찌 보면 이유는 저번이랑 똑같습니다
네이버라는 거대 공룡 포털이 독과점하고 있는 한국 인터넷 현실상
다음 카카오 티스토리 블로그는 좀처럼 살아남기 힘드니까 뭐라도 닥치는 대로
일단 괜찮다 싶으면 해보는 거죠 뭐
1. 좋은 선수인 건 알겠으나
세계 5대 축구 리그 중 하나인 이탈리아 세리에 A(Serie A)
SSC 나폴리에서 수비수 타이틀 달고 활약하고 있는 센터백 김민재
한국 언론 기레기들이 왜 그렇게 맹신하듯이 과하게 실성한 것처럼 빨아주는 건지
필자는 도통 의문일 따름입니다
통곡의 벽이니 철기둥이니 어쩌니 매번 그냥 국뽕의 폐해인 건가 싶을 정도로
극찬을 아끼지를 않던데 전문가도 아닌 필자 눈에도 이상하다 국대에서만큼은
김민재 영 아닐 때도 많던데 싶어 너무 미스터리합니다
2022 카타르 월드컵(2022 FIFA World Cup Qatar™ 2022 كأس العالم لكرة القدم)
가나전과 브라질전에서도 책임이 있고 며칠 전 콜롬비아전에서도 첫골 실점할 때를 비롯
저건 아닌데 싶은 점들이 한두 가지가 아니던데 허허허
그래서 필자 처음에는 유독 호남계에 우호적인
한국 기레기들 성향상 김민재도 전라도 출신 선수인 줄 알았어요
헌데 그건 또 아니더군요 아니면 한때 김민재가 전북 현대 모터스 선수로
뛴 경력이 있어서 그런 걸까요? 이것도 아니면 그저 대한민국 국뽕의
스타 만들기?
2. 안드레아스 헤어초크(Andreas Herzog), 파올로 스트링가라(Paolo Stringara)
마이클 김(Michael Youngmin Kim 김영민), 안드레아스 쾨프케(Andreas Köpke)
베르너 로이타르트(Werner Leuthard)
이름만 들어도 지릴 것 같은 초호화 라인업인
클린스만 사단의 코치들
특히나 GK 코치 안드레아스 쾨프케 같은 경우는
오랫동안 독일 국대에서 올리버 칸(Oliver Kahn), 옌스 레만(Jens Lehmann)
마누엘 노이어(Manuel Neuer) 같은 독일의 레전드 골키퍼들을 지도하며 골키퍼로부터 시작되는
빌드업을 주입시킨 전설적인 레전드 골키퍼 코치인데요 클린스만 감독 덕분에
한국에 와서 조현우, 김승규, 송범근 같은 선수들을 지도하게 됐으니
평소 같았으면 어림도 없었던 일일 텐데
이런 점들이 클린스만 감독 선임의 장점 중 한 가지가 아닐까 싶어집니다
3.
외국인 감독하면 많은 사람들이 기대할 수 있는 점이 바로 이런 점이죠
소탈함과 탈권위 수직적 리더십이 아닌 수평적 리더십과 소통
한국인 감독은 좀처럼 쉽지 않은 모습인데 독일 축구하면 여전히 전설적인 레전드로
한 페이지를 장식하고도 남을 사람이 저렇게 솔선수범하다니 보면 볼수록 별것 아닌 것 같으면서도
진짜 대단한 모습인 것 같습니다
4.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한국 축구 국대 첫 번째 경기 콜롬비아전
비록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2대 2로 마무리되고 말긴 했으나
기존의 상당히 보수적인 교체 타이밍을 가져갔던 전임자 파울루 벤투(Paulo Bento) 감독에 비하면
빠른 교체 타이밍과 그때그때 선수들을 적재적소에 집어넣으며 유연하게 경기를 풀어가는
모습이 인상적인 경기였던 것 같습니다
물론 수비 집중력이 떨어지며 갑자기 몇 분도 안 되는 시간에
2대 0으로 이기고 있던 경기를 2대 2까지 가게 된 건 아쉽긴 하지만요
5. 벤투 감독과 이제는 상호 합의하에 경질된 토트넘 홋스퍼 FC(Tottenham Hotspur Football Club)
안토니오 콘테(Antonio Conte) 감독에 의해 적극적인 수비 가담과 함께 최근 심각한 부진을 보였던
대한민국 국대의 레전드 선수 손흥민이 특정 포지션에 구애되지 않는 프리롤(free role) 로 경기를 뛰며
말 그대로 펄펄 나는 모습을 보여줬고 이게 클린스만 감독이 손흥민의 족쇄를 풀어줬다면서 상당히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는 중인데요 잠시 후 있을 2023년 3월 28일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A매치에서도
효율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가 되는 점인 것 같습니다
손흥민 활용만 잘해도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에 대한 한국인들의 평가가 대번 긍정적으로
상승하지 않을까 싶네요
6. 콜롬비아전 4-2-3-1 포메이션을 들고나와
손흥민을 중심으로 한 상당히 빠르고 과감하며 기동력 있는 공격적인 모습을
한국 축구
아직 이렇다 저렇다 평가하긴 이릅니다만
그래도 자신의 자서전 미묘한 차이(Der Feine Unterschied) 에서
클린스만 감독을 전술이 없다 체력훈련만 했다며 깠던 독일 국대 레전드
필립 람(Philipp Lahm) 의 발언을 인용해서 한국 기레기들이 계속 나쁘게 폄하했던 것과는 달리
자신만의 색깔이 있는 일관성 있는 전술은 보여준 거 같아서 긍정적인 경기이지 않았나 싶어지네요
이건 저만 그렇게 생각한 게 아닌 모양이더군요
봐보세요 역시 전문가 눈은 다르구나 싶어집니다
7. 평소 같았으면 한국 국대 형편상 모셔오기 힘들었을
클린스만, 헤어초크, 쾨프케 이런 이름값 높은 역대급 초호화 레전드들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라는 이름으로 하나로 뭉치게 한 한국 축구
클린스만 감독 덕분에 그간은 변방 아시아의 일개 축구 강국이라는 입장에서
어딜 가서 누구와 경기를 하던 일거수일투족 세계 축구인들의 관심을 받게 되었으니
이런 점 또한 축구 외적으로 클린스만 감독 선임의 최고로 긍정적인 면 아닐까 싶어집니다
클린스만호가 선방해서 2023 AFC 아시안컵이랑
2026 FIFA 월드컵에서도 좋은 성과 올린 후 나중에 계속해서 한국 축구계랑도
좋은 사이 이어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이런 연줄 인적 자산 한국 축구 입장에서는
쉽지 않은 일일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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