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라는 게
이때까지 전혀 다른 환경에서 생활해오던 두 가정의 결합이나
마찬가지인지라 장서갈등 고부갈등이 심한 가정도 참 많은데요
자칫하면 큰 갈등과 혼란이 벌어질 수도 있었던 상황에서
세상의 때가 전혀 묻지 않은 어느 일본의 천연(天然) 부부가 선보인
사위와 장인 장모의 갈등? 며느리와 시아버지 시어머니 시부모님의 갈등
한방에 해결하는 기발하면서도 웃음 나오는 방법 자 한번 다 같이 읽어보시죠
550 :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6/07/10(日)12:06:08 ID:???
몇년전, 시부모님이
「신혼 여행에 따라가고 싶다」
고해서, 남편이 그걸 타진해왔다.
당시 2ch를 몰랐던 나는 천연이라
「좋아요」
하고 승낙.
특별히 깊이 생각하지 않았다고 할지,
(시부모님도 여행하고 싶겠죠~)
정도로 생각했다.
그리고,
「그럼 우리 부모님도 데리고 갈게요」
똑같이 천연남편
「OK」
그리고 남편,
(우리집도 부모님이 오니까 저 쪽 부모님이 오는 것은 당연)
하는 사고로 시부모님에게 전달하지 않았다.
그 뒤
나 「할머니도 가시고 싶대요」
남편 「OK」
해서 더욱 더 늘었지만 역시 전달하지 않았다.
공항에서 7명이 집결하고 처음으로 시부모님은 알았던 것 같다.
같다는 것은, 우리 부모님의 앞에서 떠들 수 없었으니까.
사전에 나는 남편에게
「할머니를 모셔야 하니까 할머니에게 붙어 있겠어요. 당신은(시부모님)을 부탁해요」
하고 부탁하고 있었다.
남편 「OK」
이런 이유로 관광중에는
「우리 부모님」 「나&할머니」 「남편&시부모님」
으로 3조 행동이었다.
방은 「나&남편」 「우리 부모님&우리 할머니」 「시부모님」의 조합.
그러나 남편이 2일째부터 「나&할머니」 조에 붙어온다.
「우리 부모님, 뭘 봐도 불평만해서 기분 나뻐」
라고 했다.
하지만
「나와 당신은 방에서 함께 있을 수 있으니까 좋잖아요. (시부모님) 불쌍해요」
하고 저쪽으로 보냈다.
신혼여행은 이런 상태로 끝났다.
551: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6/07/10(日)12:06:26 ID:???
1년 뒤, 결혼기념일에 외식하려고 예약했다.
남편이 또
「우리 부모님이 온다고 해」
나 「그러면 우리 부모님과 할머니도.
그렇다, 언니가 귀성했으니까 언니도 불러도 좋아요?」
남편 「OK. 그러면 나도 여동생 불러 버릴까」
총원 9명이서 회식.
그 자리에서 남편의 여동생이
「에, 이것 결혼기념일 식사야? 몰랐다! 미안해요」
하고 사죄 하기 시작, 우리 언니가
「드문 일이네ㅋ」
하고 대답한 것으로 남편은 처음
(아, 이것 보통이 아니다)
라고 깨달은 것 같다.
나는
「드물지만, 즐거우면 좋잖아」
정도의 생각이었다.
하지만 시부모님이 그 때 살짝
「며느리의 부모까지 올 뿐더러, 말석에도 앉지 않고…」
같은 말을 했다.
조금 정확하게 기억하지 않지만, 이런 느낌의 의미로 좀 더 입이 더럽게.
그 때 처음
(아, 싫은 사람들이다)
고 생각했다.
남편 여동생이
「잠깐요」
하고 말리고, 그래서 들리지 않았던 것 같은 남편도
「에?지금 무슨 말했어?」
되물어보고.
남편 여동생이 전하자 남편은 기분이 안좋음.
시부모님은 그 뒤 쭉
「비싸기만 하고 맛이 없다」
하고 불펴앟고 있었다.
남편 여동생은 부끄러운 듯이 해, 남편은
「맛이 없으면 먹지 않으면 돼요」
하고.
우리 모친만이 모른 척 했다.
할머니는 귀가 어두워서 들리지 않았다.
그 뒤, 우리 어머니만이 처음부터 구박하는 거라고 눈치채고 있었다고 판명됐다.
어머니에게
「너는 너무 둔해」
라는 말을 듣고, 나도 부끄러웠다.
다음 해의 결혼기념일은 자택에서 부부끼리만 축하했습니다.
그 일 이후, 남편이 이벤트에 「우리 부모님도」하는 일은 없어지고, 나도 당연히 부모님을
스스로 부를 일은 없고, 둘이서 어떻게든 잘 하고 있습니다.
553: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6/07/10(日)12:32:59 ID:???
천연 최강이다
554: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6/07/10(日)12:36:56 ID:???
부부 모두 천연으로 좋았다
일본인들도 머릿속에서 하나같이
천연(天然ボケ) 최강자라는 말이 절로 나오게 해주는
어느 천연 일본 부부의 결혼 생활 이야기
헌데 사이만 좋다면야 한쪽 일가만 볼 봐에야 저렇게 한꺼번에 다 같이 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는 것 같다 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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