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 올바름 다양성 존중 PC 떡칠 범벅 HBO 더 라스트 오브 어스(The Last of Us) 드라마 리뷰겸 후기

 

이 블로그 글은 HBO 드라마 더 라스트 오브 어스가 원작 게임과 달리 정치적 올바름(PC) 요소를 많이 

포함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는 내용을 다룹니다. 다양한 캐릭터와 주제를 포함시킨 것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도 있지만, 과도한 PC 요소와 원작 훼손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글은 이러한 반응을 분석하며 드라마의 장단점을 평가합니다.

 

더 라스트 오브 어스, HBO 드라마, 정치적 올바름, 다양성 논란, 원작 훼손, PC 요소

드라마 리뷰, 캐릭터 다양성, 게임 원작, 시청자 반응

 

2023년 1월 15일부터 3월 12일까지 방송된

HBO 드라마 더 라스트 오브 어스(The Last of Us) 뒤늦은 리뷰 겸 감상 후기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1. 9부작으로 스토리를 늘려야 하다 보니 명작으로 현재도 두고두고 칭송받고 있는

너티독(Naughty Dog) 의 더 라스트 오브 어스 게임 원작과 다른 부분이 많이 존재하긴 하나

기본적인 플랫은 똑같습니다

 

마를렌으로도 알려져 있는 파이어플라이 마를린(Marlene) 의 요청으로

밀수꾼 조엘 밀러(Joel Miller) 와 파트너 테스(Tess) 가 면역체 엘리 윌리엄스(Ellie Williams) 를

파이어플라이 애들한테 안전하게 보내서 인류를 위한 백신을 만들자

 

2. 정해진 시간 내에 우격다짐으로 이것저것 많은 재료를 써서 최상의 재료만을 선보여야 하는

게임과는 달리 드라마는 아무래도 시간이 좀 더 널럴하다보니 게임에서는 담아보기 힘들었던

모습들 예를 들면

 

게임 원작 내용만 가지고 드라마 그 긴 러닝타임 내내 잘 풀면서 이야기 이어서 맞추며 나갈 수 있을까

싶었는데 상당히 공을 들인 흔적이 역력한 라오어 드라마 버전만의 바이러스 아포칼립스 세계관

도저히 답이 안 보이는 이 세계를 마치 눈앞에서 살아 숨 쉬는 것처럼 생동감 있으면서도 리얼하게

정말 잘 그려낸 현실감 넘치는 배경과 구성

 

더 라스트 오브 어스 시리즈에서 대재앙의 결정적인 원인으로 작용한 인간에게 영향이 가도록 진화한

특수한 동충하초균 게임에서는 시간 관계상 넘어갔지만 왜 이균이 지구에 기하급수적으로 퍼지며

팬데믹(Pandemic) 을 일으킬 수 있었던 건지 기승전결이 뚜렷한 서사

 

게임에서 엘리 역으로 출연했던 애슐리 존슨(Ashley Johnson) 성우를 등장시켜 완성한

드라마만의 면역체 엘리 관련 설정들

 

게임에서는 그저 평범한 목수인가 싶더니 갑자기 각성해서 인간 흉기급 전투력을

찍던 조엘이 왜 그런 능력을 선보일 수 있었던 건지 걸프전 출신 베테랑이라는 이야기를 통한

드라마만의 설정 보강 게임에선 그냥 츤데레 게이 아저씨 빌을 위한 신경 써준 빌과 프랭크 각색 등등

 

게임하면서 이 부분은 좀 아쉽다 설명이 더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부분들을

드라마에서 정말 착실하게 알뜰살뜰 잘 메꿔줍니다

 

3. 겜찢남인가 싶을 정도로 그냥 실사화 조엘 그 자체였던 니콜라이 코스테르발다우(Nikolaj Coster-Waldau)

나 타노스 조쉬 브롤린(Josh J. Brolin) 이 아니라서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나름 잘 어울리는 것 같고

적절하게 캐스팅된 조엘 밀러 역에 페드로 파스칼(Jose Pedro Balmaceda Pascal)

조엘 동생 토미 밀러 역에 가브리엘 루나(Gabriel Luna) 대놓고 미국의 히스패닉계들을 의식한

라틴계 형제로 인종 스왑 여기까지는 진짜 자연스럽고 위화감이 없었으며 그러려니

할 수 있는 부분이었습니다

 

라오어 게임에서 조엘 역을 담당했던 성우 트로이 베이커(Troy Baker) 의 출연을 비롯해서

라오어 게임에서 활약한 성우들이나 원작자 닐 드럭만(Neil Druckmann) 이 나온 대부분의 나머지

캐스팅들도 뭐 게임과 드라마가 이어지는 느낌도 들고 좋네 하고 그러려니 할 수 있는 부분이었고요

 

4. 헌데 조엘의 딸 사라 밀러(Sarah Miller) 부터 그놈의 PC 정치적 올바름 다양성 존중 타령 때문에

캐스팅 씹창 제대로 나기 시작하게 됩니다

 

사라의 성우 겸 모션 캡처 맡았던 해나 헤이스(Hana Hayes) 금발에 쭉쭉 빵빵 글래머 백인 누나였는데

이런 역할을 휴 진짜 백인 미남 미녀배우 나오면 어디 뭐 단체로 드라마나 영화 제작하다가 좃되서

돌연사라도 하는 건지 그놈의 PC와 선민사상에 미쳐서 블랙워싱으로 흑백 혼혈 니코 파커(Nico Parker) 가

맡게 됐는데

 

게임에서 사라 그 어리고 안타깝지만 생전에 아빠를 생각하는 마음이 강했던 착한 백인 소녀를

도대체 무슨 억한 심정으로 이렇게 흑인화를 시켜놓은 건지 막말로 아니 그렇게 사람이 없나

나이 든 티가 팍 나고 너무 다 큰 애를 캐스팅해서 본격적인 감염 시작으로 인해 사라, 조엘, 토미가

차 타고 도망갈 때 조엘이 사라 안고 있다가 사라가 사망하는 신 조엘이 힘들어하는 게 눈에 보이고

이상하다 영 깬다 싶어 몰입이 정말 최악이었던 것 같습니다

 

5. PC 범벅 하면 당연히 나와야 하는 인종 스왑, 흑인 쿼터, 동성애 똥꼬쇼, 레즈비언 파티

사대장 사이좋게 나와야죠 그렇죠? 네 맞습니다 그리고 게임의 빌과 프랭크를 각색한

역대급 털보 동성애 떡칠쇼가 중간에 여러분들을 예상치 못한 곳에서 기다리고 있을 것이니

이점 필히 유념하시고 이 드라마 정주행 달리시기 바랍니다

 

LGBT 얘들 필자가 볼 때는 관심도 없고 알고 싶지도 않고

지들끼리 물고 빨고 뭔 짓을 해도 좋으니까 불쾌하게 남들에게 우덜이 무조건 다 옳아라는

식으로 선민사상에 빠져서 가르치려고만 들지 말아라 이 입장인데

도무지 모르겠어요

 

요즘 미국 문화 산업이 병이 들어서 제정신이 아니라서 그런 건지

그렇게 옳고 좋은 일이면 지들끼리만 가서 좀 처하든가 요새 나오는 미드나

미국 할리우드 영화는 꼭 똥꼬충들이 나와서 야랄야광하는걸 처보고 있어야 하니

안타까우면서도 답답한 현실인 것 같네요

 

6. 처음에 더 라스트 오브 어스 실사화해서 드라마로 만든다고 들었을 때

가장 염려스러웠던 점이 완전히 다 망해버린 꿈도 미래도 희망도 없는 그 거대한 아포칼립스 세계관을

현실에서 실사화 구현이 가능할까 싶었는데 1화 보자마자 바로 아 잘못된 생각이었구나 하고

알 수 있었습니다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 근교 도시 전체를 세트장으로 빌렸다고 하네요

 

게임 내의 시각적 배경과 미장센을 거대한 스케일 속에서 최대한 재현하려고 한 모습

높이 평가하고 싶은 부분입니다 드라마 보면서 캐나다 앨버타주 한번 가보고 싶다

세트장으로 쓰였던 도시를 직접 눈으로 보고 싶다 이런 생각 절로 들게 되더군요

 

7. 좀 일찍 촬영했어야 했는데

아니면 소피아 릴리스(Sophia Lillis), 케이틀린 데버(Kaitlyn Dever)

세이디 싱크(Sadie Sink) 같은 배우들이 엘리 맡았으면 절대로 안 되는 거였나 하아

 

엘리는 비록 입은 거칠어도 얼굴은 야리야리하고 예쁜 소녀

알고 보면 꿈 많고 귀여운 소녀 같은 감수성이 살아있는 여린 주인공이었는데

이런 애를 인면어 다운증후군 애처럼 생긴 벨라 램지(Bella Ramsey) 를

데려다가 완전히 캐릭터 자체를 시궁창 나락으로 간 개빻은 여자애로 만들어버렸습니다

 

왕자의 게임(A Game of Thrones) 에서 보여줬던 좋은 연기력

네 램지 라오어 드라마에서도 매우 잘 보여줍니다 근데 연기력이 아무리 좋으면 뭐 합니까?

저기가 언제 어떻게 죽을지 모르는 괴생명체와 온갖 약탈자들이 판을 치는 세계관 맞나 싶을 정도로

토실 토실 살이 올라서 매사 귀찮아 보이고 제대로 며칠 안 씻고 머리도 안감은 것 같은 덩치는 좃돼지 같은

게 자꾸 나와서 나 엘리요 하는데 드라마에 제대로 몰입이 될까요? 겉으로 보기에 쓰레기 같은 음식

가스라이팅 해서 그래도 맛은 좋다 아무리 주입시켜봤자 인간 본능은 어쩔 수가 없는 겁니다

 

8. 회당 제작비가 천만 달러라고 하는데 도시 빌리고 배경 묘사하는 데에 제작비가 다 들어간 건지

게임 속에서 나왔던 잔인하면서도 피 튀기는 디테일과 액션신 진짜 형편없습니다

지형지물 이용해서 루트 잘 짜고 부비트랩 설치하고 연막도 던지고 발소리 안 내고 이동해서

뒤에서 목도 따고 하면서 나아가는 생존을 향한 조엘 아저씨와 엘리의 대장정을 그냥 대여정 원툴로 만들어놨어요

분장하려면 번거롭고 비용이 많이 들기라도 해서 어쩔 수가 없었던 건지

 

게임에서는 지겹게도 등장하는 괴생명체 감염자들 진짜 드라마에서는 존나게 안 나옵니다    

이게 어느 정도냐면 드라마만 보고 있으면 러너, 스토커, 클리커, 섐블러, 블로터, 래트 킹?

기껏 나와봐야 한두 마리인데 저게 그렇게 무서워서 저런다고? 싶어 몰입감 진짜 팍 죽더군요

 

9. 라스트 오브 어스라는 제목에 드라마 작가진이 올인하기로 작정이라도 한 건지

되도 않는 레즈 타령에 털보 아재둘의 똥꼬쇼에 드라마가 잘 나간다 싶다가도 이렇게 종종

산으로 가는 부분이 있어서 기승전결 차분히 풀어 나가야 할 드라마가 회차별 이음새 많이

아쉽습니다 에피소드마다 차근차근 쌓아올라가는 느낌이 아니라 제각기 따로 노는 느낌의

라스트 오브 어스 옴니버스 같은 느낌?

 

필자가 작가라면 조엘과 엘리의 게임에서 생략됐던 서사를 충실하게 더 재현하고

조엘의 동생 토미 밀러 이야기, 조엘과 테스의 서사, 마를린과 엘리의 서사 등 이야기하면서

드라마만의 각색으로 끼워 넣을게 엄청 많다고 생각하는데 휴 야발

그렇죠 그놈의 PC가 그냥 뭐든지 간에 개차반을 만들어버리는 거 아니겠습니까

 

10. 최종 결론

 

장점

 

게임과 비슷한 큰 틀에서의 구성요소

뛰어난 스케일과 배경

나름 괜찮게 된 조엘 밀러 캐스팅

세계적인 명작 게임을 드라마 실사화로 본다는 기대감

찾아보는 재미가 있는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 I(The Last of Us Part I) 성우들의

드라마 출연 모음들

 

단점

 

최악의 액션신 도대체 감염자들은 다 굶어죽기라도 한 건지 도무지 보이지 않는 좀비들

사상 최악의 엘리 캐스팅 벨라 램지

인류가 멸망하느냐 살아남느냐가 달린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에서도

절대 빠질 수 없는 인종 스왑, 흑인 쿼터, 게이, 레즈 PC 4대장

 

호불호가 강하게 갈리는 평이한 전개

조엘과 엘리의 대여정인지 아니면 포스트 아포칼립스에서 살아가는 인간들 이야기인지

까마득하게 잃어버린 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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