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라이브 선샤인의 배경지 일본 시즈오카현 누마즈시 해수욕장의 환경을 지키는 러브라이버들의 위엄

 

본론 들어가기 전에 

러브 라이브(ラブライブ!) 가 뭔지부터 부연 설명을 조금만 해보자면

2010년 7월부터 시작된 미소녀 잡지 전격 G's 매거진, 음악회사 란티스, 애니메이션 제작사 선라이즈의 

3사 합동 아이돌 프로젝트를 일컫습니다 음반 외에도 TV 애니메이션, 만화, 소설, 드라마 CD, 게임 등

흥행 성공과 함께 엄청나게 많은 분야에 진출해 있는 상태에요

3D 실제 아이돌이 아니고 2D 가상 아이돌입니다

 

관광객이 자주 찾아와서 더럽혀지기 쉬운 해변가

당연한 이야기지만 더럽고 냄새나는 똥물에서 놀고 싶어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으므로 깨끗한 해수욕장을 찾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일본에서 만들어진 순위표가 있는데

 

일본에서 몇 년 동안 청결도 1위를 유지 중인

해수욕장 7곳

공교롭게도 모두 같은 도시에 있는 곳입니다

 

그 일본 전국에서 제일 깨끗한

해수욕장 7개를 모두 보유한 일본 시즈오카현(静岡県)

누마즈시(沼津市)

 

참고로 이곳은 일본 러브라이브 선샤인(ラブライブ!サンシャイン!!) 의

배경지가 됐던 곳으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왜 이곳 해수욕장을 보고

럽라 얘기를 할 수밖에 없냐면

누마즈와 함께 해변가는 럽라 선샤인= 아쿠아를 상징하는

요소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1화부터 새로운 멤버와 기적 같은 만남을

가진 장소

 

그녀들의 그룹명인 아쿠아가

탄생한 곳

 

실패와 좌절 앞에서 쓰러지지 않고

극복할 수 있었던 곳

 

새로운 목표를 찾아낸 곳

 

얽히고 설켜있던

수많은 갈등을 풀어내고 마음을

하나로 만든 곳

 

다 같이 재밌게 놀며 추억을 쌓은 곳

 

꿈을 위해 노력했던 곳

 

미래에 대해서 함께 고민을 나눈 곳

 

모든 걸 함께 하고 나서 다시 돌아온 고향

 

그렇습니다

러브라이브 선샤인의 시작과 성장, 노력, 결말까지

모두 이어져있는 바다가 바로 이곳 누마즈 바다였던 것이죠

 

때문에 러브라이브 오타쿠들

소위 말하는 러브라이버(ラブライバー) 나 럽폭도들에게

누마즈 바다는 떠올리기만 해도 그저 가슴이 벅차오르는 곳 일수밖에 없었고

그에 따라 이곳에 오게 되는 오타쿠들은 성지 순례라는 의미와 동시에

해상 감시원 수준으로 돌아다니며 해변을 청결하게 하는데 집착을 하게 되는데요

그런즉 이 해수욕장에 가보게 되면

 

해수욕장 주변에서 오타쿠들이 24시간 내내 솜뭉치랑

사진을 찍고 있고

 

모래사장에서는 너도나도

나뭇가지를 들고 Aqours 6글자를

정신없이 써대고 있다고 합니다

 

지도 마크가 전부 러브라이브 애니 관련된 곳들

 

애니에 정말 동네 구석구석까지 자세하게 나와준 덕분에

보통 도시면 한적할 외곽 쪽까지 돌아다니면서 몰래 쓰레기를 버리기도 힘들고

이따금씩 쓰레기가 보여도 최애 집 앞마당 살펴봐주는 느낌으로

알아서 청소까지 다 해주고 있으니

소중한 성지에 쓰레기가 있으면 안 된다는 러브 라이브 선샤인 팬들의 마인드

참 보면 볼수록 대단하다는 생각밖에 안 들게 되죠?

 

 

오타쿠들이 바다 생태계를 살리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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