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적인 선택으로 목숨을 끊은 40년 경력의 일본 레전드 게닌 우에시마 류헤이(上島竜兵)

 

우에시마 류헤이(上島竜兵 うえしまりゅうへい)

 

1961년생

일본 게닌들은 까보면 다 간사이 출신이더라라는 말답게

효고현 출신의 데뷔한지 거의 40년 정도 된 일본 개그계의 거물급

대선배였었던 사람이었습니다

 

1985년 다쵸우 구락부(ダチョウ倶楽部) 를 결성하면서 본격적인 그의 활약이 시작된 걸로

알고 있는데 이 정도 커리어면 뭐 어딜 가나 선생님 소리 듣는 위치에 있다 해도 무방할

정도였죠

 

 

지금은 일본 예능 업계의 대표 게닌으로 성장한

아리요시 히로이키(ありよしひろいき, 有吉弘行, Ariyoshi Hiroiki) 를 비롯해서

후배들과도 두루두루 사이가 좋고 오랜 경력에도 항상 몸을 사리지 않는

열정으로 드라마나 영화를 비롯 수많은 방송에서 큰 웃음을 선사하며 좋은 모습

보여주던 남자였었는데 이렇게 겉으로 보이던 유쾌한 모습과는 달리 속은 그게 아니었던 걸까요?

 

2022년 5월 11일 도쿄도 나카노구 자신의 자택에서

가족에 의해 뒤늦게 발견됐으나 이미 사망한 뒤였다던

참으로 허망하니 안타까웠던 우에시마 류헤이 그의 마지막 가는 길

 

한국인인 저도 알고 있을 정도로

각종 일본 예능 버라이어티에서 거침없는 리액션과 몸을 사리지 않는 모습으로

인기도 많고 유명한 사람이었는데 평생을 남들의 웃음을 위해 노력하던 사람이

정작 본인의 썩어 문드러질 대로 문드러진 속마음은 끝내 어쩌지 못했다는 게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안타깝게 하네요 도대체 남부러울 것 없어 보이던 이 양반이

무슨 일이 있었길래 이런 선택을 하고 만 건지

 

곧 제가 좋아했던 게닌 우에시마 류헤이가 떠난 지 1주기가 다가오고 있길래

오늘 한번 생각난 김에 이렇게 글을 몇 자 적어보게 되었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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