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장기 미제사건 야마나시현 여아 실종사건 관련 들려온 안타까운 소식들

 

오구라 미사키(小倉美咲)

2012년 5월생

 

山梨県道志村で行方不明になった娘、小倉美咲を捜しています。│小倉美咲 家族開設ホーム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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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나시현 여아 실종사건(山梨キャンプ場女児失踪事件)

 

일본 치바현 나리타시 초등학교에 다니던 오구라 미사키 짱이

2019년 9월 21일 일본 야마나시현 도시무라 캠프장에 평소 잘 알고 지내던 일행들과

엄마랑 같이 놀러 가게 됐는데 이곳에서 혼자만 감쪽같이 실종돼서 지금도 행방불명으로

돌아오지 않고 있는 사건입니다

 

7가정 27명의 사람들이 어울려서 시간을 보내던 가운데 점심 먹고 나서 캠핑장 남쪽 숲에서

잘 놀던 애들이 오후에 잠깐 다시 모여서 간식 먹고 난 후 또 한 번 신나게 뛰어놀기 위해 길을 나섰고 

미사키 양은 조금 늦게 이들을 따라가게 됐는데 이후로 다른 애들은 다들 무사한데

어찌 된 일인지 미사키 양의 행방을 아무도 아는 이가 없었다고 합니다 그렇지요 어른들이

이제 그만 돌아와야지 하면서 애들 데리러 나선 가운데 미사키 양만 감쪽같이 실종됐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 후로 약 3년 동안 미사키 양의 어머니 오구라 토모코(小倉とも子) 씨가 딸을 찾기 위해

백방으로 수소문하며 노력하던 와중에 약 3여 년 만에 들려오게 된 안타까운 소식들

 

 

2022년 4월 26일 야마나시현 해당 캠핑장 600m 떨어진 곳에서 사망 후 1년 이상 지난

유아의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 머리뼈 유골 발견

2022년 4월 28일 유골 근처에서 오른쪽 운동화 발견

2022년 4월 29일 왼쪽 운동화와 양말 한 짝 발견

2022년 5월 4일 운동화와 양말이 발견된 곳 근처에서 또 다른 뼈와 옷 발견

실종 당시 미사키 양이 입었던 것과 같은 검은 하이넥을 입고 있었음

 

 

홈페이지 가서 읽어보니 발견된 유골 일부를 가지고 DNA 감식 결과 오구라 토모코 씨의

딸이 맞는 것 같다 헌데 아직까지는 딱 발견된 유골이 오구라 미사키 양이라고 단정 짓기는

어려운 점이 있다 뭐 이런 이야기를 경찰 측으로부터 어머니 토모코 씨가 들은 것 같은데

안 좋은 이야기만 있어서 그저 안타깝기만 할 따름입니다

 

사실상 DNA 감정해서 혈연관계인 게 나왔고 실종 당시 입었던 것과 같은 것을 유골이 입고 있었고

여기까지 왔으면 더 볼 필요 없이 답은 정해져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일 텐데 토모코 씨는 그래도

내 딸은 멀쩡하게 돌아올 것이다 하고 여전히 너무 굳건하게 믿고 있는 것 같아서 이것 참 휴우....

그 모습을 보는 필자도 마음이 참 아프네요

 

기적이라는 게 있다면 오구라 미사키 양이 훌훌 다 털어버리고 언제 그랬냐는 듯이

멀쩡하게 돌아와서 토모코 씨에게 엄마 저 왔어요 하길 바라겠습니다

 

참고로 야마나시현 도시무라 캠핑장 주변에 곰이나 여우 같은 야생동물들이 많이 분포

하고 있다고 합니다 도대체 일본의 숲은 어떤 수준이기에 

사카이데 죽순 채집 여아 행방불명 사건(坂出タケノコ掘り女児行方不明事件) 도 그렇고

미스터리하게 애들이 사라지는 일이 어찌도 이리도 많은 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