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전두환 회고록 1권 초판 원본을 전라도 광주에서 구매한 경험을 이야기합니다.
이 책은 광주 민주화 운동을 왜곡하여 금서로 지정되었습니다. 필자는 이 책의 역사적 논란과 희귀성을
강조하면서, 이를 통해 당시의 상황과 사회적 반응을 분석합니다. 구매 과정에서 만난 사람들과의 대화
그리고 이 책을 소장하게 된 개인적인 의미도 언급됩니다.
전두환 회고록, 광주 민주화 운동, 금서, 희귀본, 역사 왜곡, 대한민국 금서
전라도 광주, 수집 가치, 역사적 논란, 초판 원본
대한민국에 학문의 자유 역사관의 자유는 정말 다 죽은 것인가 통탄할 길이 없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회고록 초판 원본을 필자가 가지고 있다는 인증부터 박고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때는 한참 총 3권으로 구성된 전두환 전 대통령 회고록이 세상에서 왈가왈부 시끄러울 때의
일입니다 요 근래 들어서는 바빠서 취미생활 중 일부였던 책 읽기에 몹시 소홀했던 필자였건만
왜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게 된 건지 전두환 회고록 타령하는 라디오를 듣다 보니 필자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호남계 전라도 애들이 저렇게 발작 버튼 터져서 부들부들 대는 거 보니까
회고록 이거 곧 금서 지정되고 제대로 판매조차 어려워지겠구나
그전에 하나 구해두면 두고두고 평생 소장 가치 만땅에 세월이 지날수록
레어템으로 귀중해지겠는걸?
필자도 보통내기 인간인 만큼 당연히 알게 모르게 무수히 많은 흠이 있는 사람입니다만
그래도 한번 확실하게 마음먹은 건 바로 실행에 옮기는 결단력 추진력 하나만큼은
니 장점이라고 필자를 예전부터 알고 지내던 사람들로부터 공통적으로 인정받고 있었던지라
이번에도 즉시 행동에 옮겨서 이곳저곳에서 구매할 수 있는 판매처를 알아보게 되었는데요
그러다 필자가 알게 된 전라도 광주광역시에서 전두환 회고록 1권 무삭제판 초판 원본
팔고 있었던 사람 가격도 그렇고 운전해서 광주까지 가기가 귀찮긴 하지만 왠지 모르게
지금 아니면 앞으로는 날이 갈수록 이 책 구하는 게 하늘에 별 따기 될 거 같다 싶어 결국
그래 가자는 생각과 함께 생애 두 번째로 광주 방문을 하게 됐었던 필자였었습니다
사재기를 한 건지 전두환 회고록 1권 잔뜩 쌓아두고 있길래 책을 받아보고 간단하게 덕담 겸
담소 나누고 왠지 모르게 사람 나빠 보이지 않는다 싶어 필자 농담 겸 한번 이런 말을 그에게
건네보게 되었습니다
책 거의 S급 미사용 상태나 다름없어서 너무 마음에 든다 감사드린다 근데
전라도 광주 분이신데 전두환 책 이렇게 파셔도 되는 건가요 하하 주변 분들이
아시면 안 좋게 보실 수도 있지 않는 거 아니냐
그러자 안경 쓰고 말쑥한 남성인 그가 필자에게 하하 웃으며
말하더군요
괜찮아요 그거 다 뉴스에서나 그러는 거지 어차피 이거 다 돈인데
저 말고도 사재기해서 파는 사람들 제 주변만 해도 한둘이 아니에요
그리고 좀 있으면 전두환 무삭제판 못 구한다는 거 알았는지 아휴 사겠다는
사람 한둘이 아니에요
그 말을 들으며 겉으로는 필자 하하 그러시냐 대량 구매하신 거 같은데
많이 파셔라 하며 돌아서서 시동 걸고 운전을 시작하게 됐지만
속으로는 이게 자본주의의 위엄인 건가 싶어 돈이라는 게 도대체 무엇인 걸까
혼자서 한참을 고찰해 보게 됐었습니다
아마 그때 그 사람 이윤 엄청 남기면서 한 권당 팔았었으니
그때 꽤 많이 짭짤하게 돈 당겼을 겁니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아 나도 진작에 사재기 좀 했으면 저 사람처럼
이 기회에 목돈 만들기 할 수 있었지 않았을까 싶어 장사도 역시 타이밍이구나라는
생각에 아쉬움만 가득한 필자였었고요
저 일이 있고 나서 얼마 후 아니나 다를까
5.18 단체 등이 전두환 전 대통령과 아들 전재국 씨를 상대로 낸 전두환 회고록 1권의
출판 및 배포금지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져서
전두환 회고록 1권은 광주지방법원의 5.18 관련 왜곡 서술을 삭제하지 않는다면 회고록을 판매
배포해서는 안 된다는 결정과 함께 전두환 회고록 1권은 공식적으로 21세기 대한민국의
금서가 되었습니다
헌데 여기서 한 가지 재밌는 사실은 전두환 회고록에 대해서는 저렇게 날선 반응을 보였던
대한민국 법원이 북한 김일성의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 판매금지 가처분에 대해서는 신청인들의
주장과 제출 자료만으로는 가처분 신청을 할 권리 등이 소명됐다고 볼 수 없다며 기각을 했다는
건데요
하고 싶은 말은 진짜 존나게 많지만
브레이크 없이 달려버리게 되면 또 바로 규제 크리 들어오기 때문에
필자 여기서 멈추도록 하겠습니다 이 말만 여러분들에게 하고 싶네요
전두환 회고록은 총 3권으로 구성되어 있고 나머지 2권과 3권은 강제 삭제한 부분 없으니까
구하시는 분들은 그 두 권은 천천히 구하셔도 된다고 다만 1권 초판본 원본은 정말 귀하니까
꼭 읽어보시라는 말 말입니다
아 그리고 이 책이 이제는 완전히 부르는 게 값이 됐을 정도로 한정판이 됐는데
지금도 간간이 필자한테 수십만 원 줄 테니 팔아라는 판매제의 옵니다만
앞으로도 영원히 팔 생각 없습니다 이 책은 세월이 갈수록 집안의 가보급 금서로써
소장 가치 파죽지세로 올라갈 일만 남았을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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