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자 합의 엔화 절상 이후 미국에 의해 일본 경제가 몰락한 계기를 알아보자

 

2차 세계대전 후

일본이 최고의 번영을 구가 하며

곧 세계 최강 미국을 제친다 뭐다 하다가

한방 제대로 맞게 된

플라자 합의(Plaza Accord, Plaza Agreement)

 

플라자 호텔에서

프랑스, 서독, 영국, 미국, 일본의 재무 장관들이 모여서

일본의 엔화를 평가절상 시키는 환율 조정 합의를 통해

그때까지 정말 잘나가던 일본 경제에 서서히 쇠퇴의 먹구름이 드리우게 했던

사건을 일컫습니다

 

그런즉 오늘날 많은 수의 한국인들이 

이 플라자 합의 후 잃어버린 20년이 오면서

일본 경제가 완전히 무너져가며 제대로 망테크 타게 된 거라고

알고 있는 경우가 참 많은데요

 

사실 플라자 합의 후 일본 경제가 어려움에 처한 것은 맞으나

부자가 망해도 3년은 간다는 말도 있듯이 그때까지 일본이 알차게 쌓아놓은 탑은 바로 하루아침에

무너지거나 하진 않던 상태였었습니다

헌데 그러던 중 미국인들 사이에서 타도 일본을 외치기 시작하는 사건이 이 시기에 연달아 터지게 

되는데요

 

미쓰비시 그룹(三菱グループ MITSUBISHI GROUP)

록펠러 센터(Rockefeller Center) 인수 사건    

 

말 그대로 일본의 미쓰비시 그룹이 미국의 경제를 상징하고 미국의 자존심 그 자체이자

정신적 지주 역할을 담당해오던 록펠러 센터를 인수해버리는 일이 벌어지게 된 겁니다

역사와 전통으로 가득 찬 상징성 높은 건물을 졸지에 미국인들이 하루아침에 일본에 넘겨주게 됐는데

 

제2 진주만 기습이다

당시 미국과 세계 반응은 이러했었지요

 

저 말인즉슨 경제력이 폭발적으로 성장해서 세계 제2위까지 올라가고

곧 미국을 제친다며 말이 많은 일본이 미국을 돈으로 자꾸 공격해대니

이건 제2 진주만 기습이라는 말인 겁니다

아무튼 이때부터 미국 국민들 사이에서 일본의 자본 침공에 대한

우려가 커져 갔고

 

얼마 후 또 다른 미국의 상징인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Empire State Building) 이

일본에 팔리는 사건이 벌어지게 되고 일본이 미국 영화사들을 대거 인수하고 이를 미국 언론이 우려하는

뉘앙스를 내비치게 되는 일까지 또 벌어지게 되는데 이때 좀 더 자제하고 눈치 보면서 상황을 살피기는커녕

그럼 미국 언론들까지 인수해 버리지 뭐라는 식으로 적극적으로 브레이크 없는 광폭 행보를 만천하에 선보이는

일본의 모습에

 

그때까지 경제 정치 군사 사회에서는 오랫동안 일본과 꾸준히 대립각을 보여왔지만

실생활에서는 일본에 대해 제대로 된 인식 자체가 없어서 크게 피부로 체감하지 못하고 있었던

미국인들이 아 이게 아니구나 하고 깨닫고 단순히 일본 문화를 소비하는 데에서 벗어나

본격적으로 일본을 견제해야 한다는 여론이 형성되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이때 미국에서 유행했던 말이 재패노포비아(Japanophobia)  

즉 미국은 이 시기 소련이 미국을 군사적으로 침공할 수 있다 보다도

일본 경제와 일본 엔화를 더 두려워했었다는 말이지요

 

그런즉 합심한 미국의 기업, 정부, 국민의 일심동체 반격에

그 뒤 서서히 영향력을 잃어가며 밀려나기 시작한 일본은?

이건 뭐 역사가 스포라고 굳이 말 안 해도 다들 알고 계시리라고 

생각합니다

 

반도 대한민국 더불어민주당

호남계 586 운동권 좌파 친중 종북 성향의 인간들만

유독 중국을 미국과 동등하게 대우하며 어처구니없는

미국과 중국은 G2다 뭐다 하는 개소리를 참으로 그럴듯하게도 잘 지껄이고 다니고

있는데요

 

플라자 합의 후 한때 미국의 자리를 위협했던

일본의 쇠망을 통해 본격적으로 중국 견제에 나선 미국이

이번에는 중국을 어떻게 주저앉치는 지 미리 예측해 보는 것도

재밌는 역사의 교훈이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왜 역사는 반복된다는 말이 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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