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고등학생들이 연구한 랩을 이용 계란 껍질 없이 병아리 부화 시키는 방법
관련 논문
https://www.jstage.jst.go.jp/article/jpsa/51/3/51_0130043/_pdf
논문 저자
유타카 타하라, 동물 병원 근무자
방법 설명
http://cadot.jp/topics/30878.html
주방에서 자주 사용하는 랩을 컵의 뒷면을 사용하여 위 사진짤에서와 같이 늘려주고
투명한 플라스틱 컵에 방금 그 랩을 씌운 뒤 움푹 파인 부분에 날달걀을 조심스럽게 깨서 넣어주고
랩에 구멍 규칙적으로 살짝살짝 뚫어주고 이걸 부화기에 넣고 기다리면 끝
계란 껍질 없는 부화 방법이라... 보면 볼수록 상당히 신기한 거 같습니다
랩을 이용해서 달걀 껍질의 역할을 구현한다는 게 단순하지만 발상의 전환 없이는 절대 못해볼 실험인 거 같은데
참 대단한 친구들이 아닐까 싶어지네요
참고로 논문을 보면 랩을 저렇게 계란 모양 틀을 이용해 늘리는 건 원래의 계란과 비슷한 크기와 곡률을
만들어주려는 목적이 아닐까로 보여지고요 랩에 주름이 생기면 부화 확률이 떨어진다는 말도 있네요.
그리고 논문 중간쯤 여러 가지 재질의 음식용 플라스틱 랩들을 테스트해서 산소 투과율이 가장 높은
폴리메틸펜텐(polymethylpentene) 필름을 골랐다는 말이 있긴 한데 랩을 늘리는 것과의 연관성에 대한 언급은
없네요.
하여튼 따로 랩 위쪽에 공기구멍을 여러 개 뜷었다고 하고요 착각하실까 봐 덧붙이자면 NHK에 따르면
저 방법 실제 처음 연구자는 유타카 타하라 라고 고등학교 선생님이라고 합니다 생명을 앗아가지 않고 관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라며 30년간 저런 거 연구를 했다고 하네요 그니까 저 일본 고교생들은 이 선생님이 처음 알아낸 방법을
충실하게 저렇게 재현해 본 거라고 여러분들은 보시면 될 거 같습니다 뭐 어린 나이에 이거 하나만으로도 대단한 것이겠지요
보니까 방법도 크게 어려워 보이지 않는 게 특히나 병아리 부화 과정을 눈으로 관찰할 수 있어서
학교에서 과학이나 생물 시간에 생명의 탄생 과정을 체험하는데 좋은 실험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 기술 보고 있자니 태아가 엄마 자궁 아닌 곳에서도 자랄 수 있는 인공 자궁 시대가
멀지 않았구나 라는게 정말 온몸으로 느껴져 옵니다
'일본 중요 정보들 > 일본 이것저것'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본에서 화장실에 가면 흔히 볼수 있는 세면대 물 재활용 하는 혼합형 양변기(좌변기) (0) | 2022.07.07 |
---|---|
중국 우한 폐렴(코로나 19) 으로 시끄러운 대한민국 사이비 종교를 향해 팩트 폭력 날리는 헬로우톡의 어느 일본 여자 스시녀 (0) | 2022.07.07 |
일상생활에서 보게 되는 오와 열의 민족 일본인들의 국민성 줄 잘 서기 종특 (0) | 2022.07.05 |
일본 니혼 TV 닛테레 예능 슷키리에 출연했던 케이티 페리 치킨 먹방 대참사 (0) | 2022.07.04 |
일본의 대표 모바일 게임 회사 카이로소프트(カイロソフト) 의 훈훈한 팬 서비스 클라스 (0) | 2022.06.27 |
일본 신주쿠역의 4D 젤리 광고 클라스(칸로 퓨레구미 시리즈 쥬레퓨레(ジュレピュレ) 젤리 광고) (0) | 2022.06.25 |
대기업 롯데의 너무도 비교되는 한국 야구단 롯데 자이언츠 일본 야구단 지바 롯데 마린스 운영 클라스 (2) | 2022.06.21 |
일본 미소녀 아이돌 노기자카46 니시노 나나세 팬 둘슬람으로 보이는 라쿠텐 골든이글스 특급 마무리 투수 마쓰이 유키 (0) | 2022.06.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