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 헬스클럽에서 MP3 플레이어 소니 워크맨 NWZ-E436F 도둑맞은 썰
- 結衣新垣 이야기
- 2022. 12. 19.
작품성보다는 자극적이면서도 짜릿한 설정과
미형의 그림체 둘이서 과연 어디까지 갈까 지켜보는 즐거움으로
자꾸 찾게 되는 작품 어서 와 아빠(おかえり、パパ) 입니다
은근히 서스펜스 같은 성격도 있는 게 정말 볼만해요
헌데 한 가지 가장 큰 결정적인 문제는 연재 속도가 너무 느리다는 것? ㅠㅠ
필자 예전에 엄마가 하이마트에서 였었나요?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짐꾼으로 따라간 거뿐이었었는데
가전제품 사던 엄마가 직원의 설득에 그 자리에서 뭔가 솔깃했었던 건지
바로 15만 원 주고 소니 워크맨 MP3 플레이어인 네트워크 워크맨 MP3P
2세대 모델 블랙 NWZ-E436F 얘를 사줘서 정말 어딜 가든지 간에
항상 데리고 다니며 애지중지 몇 년을 사용하고 있던 찰나였었습니다
그러던 2012년 10월 10일 오늘 아까 3시 30분에 헬스클럽 가서 운동하고 샤워하고
4시 50분쯤 옷 갈아입으려고 보니 그때 당시 저렇게 큰돈 주고 엄마가 저에게 사줬었던
소니 mp3가 없어졌습니다
달랑 기기만 가져갔으니 USB도 없어서 그거 노래 넣지도 못할 텐데 지금 배터리 나가기 일보 직전인 거
간당간당한 상태로 집에서 싸이(PSY) 박제상의 강남스타일(GANGNAM STYLE) 들으면서
헬스 왔었던 건데 그 몇 년 써서 이제는 완전히 낡아버린 헌 MP3 만 그렇게 슬쩍 방심한 틈을 타
가져가다니 와 진짜 필자 지금 뚜껑 열리겠네요 머리가 빙빙 돌고 정말로 장난 아니게 돌아버릴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소니 워크맨 또 사면 되니 기기 잃어버린 건 쿨하게 넘길 수도 있는데
한 가지 진짜 미치도록 환장하겠는 건 몇 년간 차곡차곡 노래 모아둔 거 이곳저곳에서 진짜 갖은
고생을 해가며 끌어모았던 노래들 인터넷에서는 도저히 구하기 힘들어서 싸이월드에서 노래 살 때
아까운 도토리 2개 지출 더해가면서 mp3 파일로도 받았던 거 하루아침에 이렇게 모두 한방에 다 날려
버리게 됐다는 사실입니다
5년간 모은 300곡이 다 날아갔네요 진짜 오 주여 세상에 왜 제게 이런 큰 시련을 주신단 말입니까
이거 일단 할 수 있는 조치는 다 해놓긴 했는데 이미 들고 나른 거 어떻게 확실하게 할 수 있는 일도
마땅치 않고 세상에 이런 미친 손 버릇 나쁜 놈들 정말 짜증 나네요 이런 애들 은근히 알게 모르게
우리 주변에 많습니다 이런 것들이랑 부대끼면서 살아야 하는 세상이 오늘따라 정말 뭐 같네요.
휴우 여러분도 조심하세요
필자의 블로그 시즌 2에서 덧붙이는 그 후 이야기
자세한 건 밝히기 어려우나 저 때 당시 진짜 할 수 있는 조치는
다해봤지만 결국 아무 소득 없이 10년이 이렇게 흘러가고 말았습니다
지금은 인터넷상에서 구하기 힘든 노래들도 mp3로 많이 넣어놨었는데
아 그 노래들 진작에 백업만 완벽하게 해놨었어도 이렇게 여전히 아까워하지는
않았을 텐데 필자의 2012년 10월 10일은 이 사건 때문에 두고두고 잊지 못할
흑역사가 될듯하네요
만약에 이놈이 잡히는 기적이 나중에라도 일어나게 된다면
화내기 앞서서 진짜 한번 진지하게 물어보고 싶습니다
도대체 그날 왜 슬쩍 필자꺼를 니 맘대로 가져갔었냐고
그나저나 저 때만 해도 소니 워크맨 참 각광받던 제품이었는데
이제는 무선 이어폰에게 밀려서 역사의 뒤안길로 거의 사라지다시피 했으니
참 기술 발전 빠르긴 빠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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