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8년 창간해서 지금도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는
일본의 명문 소년용 만화잡지 주간 소년 점프(週刊少年ジャンプ)
참고로 이곳에 지난 2000년대를 호령하며 일본을 넘어 전 세계에 그 영향력을
떨친 삼대장이 있었습니다
쿠보 타이토(週刊少年ジャンプ) 의 블리치(ブリーチ BLEACH)
키시모토 마사시(きしもとまさし, Kishimoto Masashi) 의 나루토(ナルト NARUTO)
오다 에이치로(おだえいいちろう, 尾田栄一郎, Oda Eiichiro) 의 원피스(ワンピース ONE PIECE)
원나블 이 세 작품이라고 할 수 있죠
참고로 원나블은 한국에서만 쓰이는 말이긴 하지만
일본에서도 週刊少年ジャンプ 3枚看板라는 말이 있으니까
그럼 한번 원나블의 최전성기 시절 모습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원나블 주인공들의 각성을 내포하고 있는
변신 모습입니다
특히나 저 중에서 그간과는 차원이 다르게 엄청 강해진 우즈마키 나루토(うずまき ナルト Uzumaki Naruto) 도
멋있었지만 가장 간지 작살이었던 것은 쿠로사키 이치고(黒崎一護 Kurosaki Ichigo) 였죠
저는 개인적으로 이치고의 초창기 저 만해(卍解) 복장 깔끔하니 검은색 선을 잘 살려서 진짜 괜찮았었는데
저기다 반카이 키고 호로화까지 켜서 만해고 만로화 만해 호로화 상태였을 때 이질적이면서도 엄청 멋있었는데
쿠보 취향이 특이한 건지 아니면 저만 이상한 건지 갈수록 애 의상이 좀 이상해져 가는 것 같더군요
주인공을 방해하는 악역 간부 집단
제 개인적으로는 원피스 같은 경우 에니에스 로비 편이나 CP9 편이라고도 불리는 워터 세븐 편이 좀 지루하다
싶어서 CP9는 그다지 인상적으로 보지는 않았는데 이에 비하면 나루토 아카츠키(あかつき) 나 블리치의
에스파다(Espada 十刃) 는 정말 인상적으로 재밌게 봤었습니다 단 쿠보 특유의 종반부 갈수록 힘 빠지는
연출로 인해 그렇게 온갖 미사여구로 강하다고 띄워주더니 고작 전과가 이렇다고 하는 생각과 함께 에스파다는
막판이 좀 아쉬웠었죠
주인공이 반드시 넘어서야 하는 상대
나루토, 블리치는 넘어야 하는 상대와 해피엔딩으로 끝나서
이제는 세상에 둘도 없는 협력자 관계가 됐는데
과연 원피스 몽키 D. 루피(モンキー ・ D ・ ルフィ Monkey D. Luffy) 는
길고도 긴 악연 검은 수염 마샬 D. 티치(マーシャル・D・ティーチ Marshall D. Teach) 와의
결말을 어떻게 결착 지을지 기대가 되네요
원나블 삼대장 주인공의 필살기 모음
휴 보자마자 기술 이름과 아 저거 저 때 상황이구나가
바로 나오는 거 보면 저도 어지간히도 원나블 즐겨봤었던 모양이네요
목표 겸 버팀목
단 조금 차이가 있는 게
샹크스(シャンクス Shanks) 와 우미노 이루카(うみのイルカ Umino Iruka) 는
아버지 같은 스승 포지션이었다면 쿠치키 루키아(朽木ルキア Kuchiki Rukia) 는
친구이자 동료 포지션이라는 거죠
진정한 스승
지라이야(自来也) 랑 우라하라 키스케(自来也 Urahara Kisuke) 도
참된 스승으로 정말 멋있게 나오기는 하지만
그래도 역시 원피스 명왕 실버즈 레일리(Silvers Rayleigh シルバーズ・レイリー) 에게는
못 미치죠
이름을 말하는 것조차 불쾌한 나라 다 말아먹은
평산마을 문방궁의 문재인 그 새끼를 정신 나간 좌파 대깨문 근첩들이 자꾸
명왕 레일리랑 비교하고 그러던데 어이가 없어서 황당할 따름이네요
주인공의 혼을 쏙 빼놓는 강력한 적들
이건 뭐 굳이 말할 필요 있을까요?
처음부터 하늘엔 그 누구도 서 있지 않았어. 너도, 나도, 신조차도. 하지만, 그 견디기 힘든 천좌(天座) 의
공백도 이젠 끝이다. 이제부터는 내가 하늘에 서겠다
블리치 최고의 매력캐이자 전 5번대 대장
아이젠 소스케(藍染惣右介 Aizen Sōsuke)
한때 원나블의 시대는 갔고 이제는 원나헌이다 아니다
말 참 많았으나 2020년대에도 여전히 대중들의 뇌리에 깊숙이 남아있는
일본 만화 3대장 원피스 나루토 블리치 원나블
이러니저러니 말은 참 많지만 그래도 이들이 한시대를 풍미한 명작인 것은
팩트 아닐까 싶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