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동인녀 부녀자들에 의해 BL물로 재해석 되며 일본에서 반응이 상당히 좋았던 한국 영화 신세계

 

우리나라에서 2012년에 개봉한 영화중에 박훈정 감독의 신세계라는 작품이 있습니다

참고로 이 작품 같은 경우는 468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도 성공하고 박성웅의 악역 재발견이라는

화제성도 잡은 두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은 킬링타임용으로 상당히 볼만한 작품인데요

 

신세계

 

출연 배우: 이정재, 최민식, 황정민, 박성웅, 송지효, 김윤성, 나광훈, 박서연

 

그동안 한류 한류 했지만 영화 부분에서는 정말 처참할정도로 고전을 면치 못했었던

우리나라 한국 영화의 일본 열도 잔혹사 헌데.. 신세계 이 작품이 일본에서 상당한 반응을 

이끌어 냈었던거 여러분은 알고 계셧습니까?

 

한국 영화 신세계에 대해 언급을 하고 있는 일본인들

 

자성(이정재) 을 향한 정청(황정민) 의 애정이 BL 물이 되어버리는 일본의

한국 영화 신세계 해석력 ㅎㄷㄷ

 

일본의 BL 제작 전문 오타쿠들 동인녀 부녀자 스시녀들이 정청역의 황정민과 이자성

역의 이정재 강과장 역의 최민식을 엮어서 한국 영화 신세계를 삼각 로맨스 BL 물로 변신을

시켜 버렸다고 합니다.. 사... 사스가 참고로 말하자면 신세계 절대 그런 영화 아닙니다

 

신세계가 한국에서 개봉한지 벌써 3년 다되가는 작품인데 일본에서는 인기가 아직도 

사그라 들지 않았는지 2015년 1월 11일 일본에서 신세계 쁘띠온리전도 개최됐었다고

합니다 대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친 상남자 매력이 있어서 이중구 역의 박성웅씨가

BL(야오이 やおい) 오타쿠 동인녀 부녀자 스시녀들 사이에서 인기가

가장 많다고 합니다 ㅋㅋㅋ

 

일본 동인계의 혜성 동인 작가 요네다 코우(ヨネダコウ) 여사가 직접 그린

이중구 역의 박성웅씨

 

카네다 준코: (영화) 신세계가 여러분이 말씀하신대로 너무 굉장해서, 영화로도 굉장히 재미있고, 올해 해외 

BL대상을 셜록 시즌3과 서로 경쟁하는 기세. 르네상스 요시다 씨와 요네다 코우 씨가 그린(그린 것 같은) 느낌이 

장난이 아냐! 콘크리트가 그대로 드러난 저택이라든지, 수수께끼 주차장이라든지, 세트 전부가 BL 같아!

 

카네다 준코의 이 트윗을 리트윗 한 요네다 코우 여사

 

親愛なる友へ

君がこれを読んでいるということは、私はもうこの世から居なくなっているのでしょうね。いや、居なくなったというのは少し違うかな。少なくとも君の知っている私ではなくなってしまっていると思います。
突然こんな手紙を送られて戸惑っている君の顔が目に浮かびます。でも、どうしてこんなことになったのか君にだけは説明しておきたかったのです。言い訳、もしくは懺悔と思ってくれてもかまいません。

順を追って話しましょう。あの日、私は友達に誘われて一本の映画を観に行きました。タイトルは『新しき世界』。韓国の映画です。友達は「一緒に観よう。君にぴったりの作品だ」と言いました。内容の分からないものを観るのは少し怖かったけれど、友達を信用していたので軽い気持ちで新宿に向かいました。そのとき初めて、この映画のポスターを見たのです。そこにはスーツを着た三人の男性が描かれていました。それを見た瞬間、私は自分が逃れられない罠にかかってしまったのを知ったのです。
 
『新しき世界』はいわゆる黒社会映画で、潜入捜査官が主人公の作品です。しかしここでその内容についてくどくどと説明することはしません。どれだけ細かくあらすじを説明したところでその後の134分の間私が受けた衝撃を表す言葉にはならないからです。

一言で言うと、物凄いやおいでした。

今きっと、君は呆れた顔をしているのでしょうね。確かに私はリアルでもTwitterでも一日30回はやおいやおいと呟いています。起きている時間の9割は男と男の掛け算問題の答えを探すことに費やしています。なんでもかんでもやおいにしやがってこのスベタ腐女子が。君はそう思っているかもしれません。ですが、私はこの世にやおいに出来ないものなどひとつも無いと思っています。その上で、『新しき世界』は森羅万象の中でもほんの一握りのものだけが到達できる「凄いやおい」のポテンシャルを秘めている作品だと言いたいのです。

主人公である潜入捜査官のジャソンは表向き犯罪組織ゴールドムーンの幹部として生活しています。口数の少ないシュッとしたクールなタイプです。ジャソンのボスであるチョンチョンはお喋りで陽気でお茶目なタイプです。二人は上司と部下の関係なわけですが、そのやりとりはフランクです。時にチョンチョンを無視し、時にタメ口になり、時に身を挺して守るジャソン。時にジャソンをからかい、つつき、ウインクし、……するチョンチョン。強い信頼関係を感じさせる間柄ですが、ジャソンは潜入。その絆は偽りです。いや、偽りでなくてはならない、と言ったほうがいいでしょうか。

知っていますか? 潜入やスパイなどの「誰かを騙して取り入る」職業物語は、どこかNTR……ネトラレの香りがします。映画の中のスパイや潜入はしばし本来の伴侶である組織を裏切り、一時の関係のはずだった犯罪者と真に愛しあうようになってしまいます。ふたりの男の間で揺れ動く男……アンダーカバー公務員たちは、皆よろめく人妻です。この映画の人妻ジャソンが最後にどの男を選ぶのか、ここに書くのはやめておきます。ただ、私はその選択を前に静かに涙を流しました。

この映画は恐ろしい映画です。ねばつく血とセメントの熱さ。曇天の海原の冷たさ。男たちが鎧のように纏うスーツの黒。飛び散る血の暗褐色。五感を揺さぶる画面の中で、いわゆる「いい顔」の男たちが、どんどん眩いほどに美しく見えてくるのです。ジャソンはファーストカットでは美肌の東野幸治に見えました。しかし時が進むにつれ物語の悲劇性と比例するようにその容貌が変化していき、最後にはまるでラファエロの描く聖人のような美しさを放ちだすのです。そのとき、私はこの映画の魔力に完全に魅入られてしまったのに気付きました。

我に返った時にはすでにPCの中に新しいフォルダが作られており、数百枚の画像と百個近いブックマークが並べられていました。言葉も、ローカルルールも、何もかもが分からないのに韓国腐女子の伝えたいことが私には分かるのです。そこには国境も環境も全てを超越した一つの共通言語、この世の平和の鍵になるかもしれない新世紀のエスペラント――やおいが、静かに、そして力強く横たわっていました。

この辺りで筆を置きます。もう時間があまりありません。そろそろ佐川のお兄さんがDVD(韓国版初回限定盤)と母のお下がりのハングル勉強セットを配達してくる頃です。それを受け取ったら、本当にさようならです。でも、悲しまないでください。私の行く新しき世界は楽しい場所のようです。淵から中をのぞくと、笑顔のお姉さんやお兄さんが空の財布を振って歓迎してくれているのです。底が見えないほど深いので、一度潜ったらもう二度と戻ってこれないかもしれません。ですが、私はさらなるやおいを探すためこの韓国映画の沼に沈もうと思います。それでは、君も身体に気をつけて。アンニョン。

※追加※

何日経ってもこの映画のことが頭を離れずTwitterでもウザいほど妄想を垂れ流してしまったので、追加でまとめておきます。

 

http://d.hatena.ne.jp/ocman/touch/20140206/1391694334

 

친애하는 친구에게

당신이 이걸 읽고 있다는 건, 저는 이제 이 세상에서 사라졌다는 것이겠지요. 아뇨, 사라졌다는 표현은 조금 틀릴까요.

적어도 당신이 알고 있던 제가 아니게 되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갑자기 이런 편지를 받아서 당혹해할 당신의 얼굴이

눈에 선합니다. 하지만, 어째서 이렇게 되었는지 당신에게만은 설명해두고 싶었습니다. 변명, 혹은 참회라고 생각해도

괜찮습니다.

 

순서에 따라 이야기하도록 하지요. 그날, 저는 친구가 권해서 한 편의 영화를 보러 갔습니다. 타이틀은 "신세계". 한국 영화

입니다. 친구는 "같이 보자. 너한테 딱 맞는 작품이야." 라고 말했습니다. 내용도 모르는 작품을 보는 건 좀 무서웠지만, 친구를

신용했기에 가벼운 기분으로 신쥬쿠로 향했습니다. 그때 처음으로, 이 영화의 포스터를 봤습니다. 거기에는 수트를 입은

세 명의 남성이 그려져 있었습니다. 그걸 본 순간, 저는 스스로 벗어날 수 없는 덫에 걸려버렸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신세계" 는 흔히 말하는 뒷세계 영화로, 잠입수사관이 주인공인 작품입니다. 그러나 여기서 그 내용에 대해 어쩌구 저쩌구

설명하지는 않겠습니다. 아무리 자세하게 줄거리를 설명해도 그뒤 134분간 제가 받은 충격을 표현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엄청나게 야오이였습니다.

 

지금 분명히, 당신은 질렸다는 얼굴을 하겠지요. 확실히 저는 오프에서도 트위터에서도 하루에 30번은 야오이야오이

떠들고 있습니다. 깨어 있는 시간의 9할은 남자랑 남자 사이의 곱하기 계산식의 답을 찾기 위해 소비하고 있습니다. 이거도

저거도 뭐든 야오이로 만들고 싶어하는 이 부녀자가 뭔 소리야. 너는 그렇게 생각할지도 모릅니다. 그렇습니다만, 저는 이 세계에

야오이로 만들지 못할 것은 그 무엇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신세계" 는 삼라만상 중에서도 정말 일부만 도달할 수 있는

"엄청나게 야오이" 의 포텐셜을 담고 있는 작품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주인공인 잠입수사관 자성은 겉으로는 범죄조직 골드문의 간부로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말수가 적고 말끔하고 쿨한

타입입니다. 자성의 보스인 정청은 말수가 많고 밝고 장난스러운 타입입니다. 두 사람은 상사와 부하의 관계입니다만,

서로 대하는 데에는 거리낌이 없습니다. 때로는 정청을 무시하고, 때로는 반말을 하거나, 때로는 몸을 바쳐 지키는 자성.

때로는 자성을 놀리고, 찌르고, 윙크하고, ……하는 정청. 강한 신뢰관계를 느끼게 하는 사이입니다만, 자성은 잠입중.

그 인연은 거짓입니다. 아니, 거짓이어야만 한다, 라고 말하는 게 좋을까요.

 

아시나요? 잠입이나 스파이 등 "누군가를 속이고 들어가는" 직업 이야기는 어딘지 NTR…… 네토라레의 향기가 납니다.

영화 중 스파이나 잠입은 조금 있다가 본래 반려였던 조직을 배반하고, 일시적인 관계였을 범죄자와 진심으로 사랑에

빠져버리는 것입니다. 두 사람의 남자 사이에서 흔들리는 남자…… 언더커버 공무원들은, 다들 비틀거리는 유부녀입니다.

이 영화의 유부녀 자성이 마지막으로 어떤 남자를 선택하는지, 여기에 쓰는 건 관두겠습니다. 다만, 저는 그 선택을 앞에

두고 조용히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 영화는 무서운 영화입니다. 진득거리는 피와 시멘트의 뜨거움. 흐린 하늘 해안의 차가움. 사나이들이 갑옷처럼 걸친

수트의 검정. 사방으로 튀는 피의 암갈색. 오감을 흔드는 화면 속에, 흔히 말하는 "좋은 얼굴" 을 한 남자들이, 점점 현기증이 날

정도로 아름답게 보이는 것입니다. 자성은 퍼스트 컷에서는 피부가 깨끗한 히가시노 코지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감에 따라 이야기의 비극성과 비례하는 것처럼 그 용모가 변화해가며, 마지막으로는 마치 라파엘로가 그리는 성인처럼

아름다움을 내뿜는 것이었습니다. 그때, 저는 이 영화의 마력에 완전히 혼을 빼앗겼음을 깨달았습니다.

 

정신을 차렸을 때는 이미 PC 안에 새로운 폴더가 만들어져 있었고, 수백장의 화상과 백 개에 가까운 즐겨찾기가 늘어서

있었습니다. 말도, 로컬 룰도, 아무것도 알 수 없지만 한국 부녀자들이 전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저는 알 수

있었습니다. 거기에는 국경도 환경도 모든 것을 초월한 한 가지 공통언어, 이 세계의 평화의 열쇠가 될지도 모르는

신세계의 에스페란토―― 야오이가, 조용히, 그리고 강하게 누워 있었습니다.

 

이쯤해서 펜을 놓겠습니다. 이제 시간이 얼마 없습니다. 슬슬 택배 오빠가 DVD(한국산 초회 한정판) 와 어머니가 물려주신 한글

공부 세트를 배달하러 올 것입니다. 그것을 받으면, 정말로 안녕입니다. 하지만, 슬퍼하지 말아주세요. 제가 가는 신세계는

즐거운 장소인 모양입니다. 늪에서 안을 들여다보니, 웃고 있는 언니나 오빠들이 텅 빈 지갑을 흔들며 환영해주고 있습니다.

바닥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깊으므로, 한 번 빠져들면 두 번 다시 돌아오지 못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저는 더한 야오이를

찾기 위해 이 한국영화의 늪에 빠져들려 합니다. 그럼, 너도 조심하도록 해요. Annyung

 

일본에서 한국 영화 신세계를 보고 푹 빠지게 된 어느 BL(야오이 やおい) 오타쿠 동인녀 부녀자 스시녀의 글

 

여러분이 지금까지 보신 이 글 일본인들 트위터에서 많이 인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도 일본 20대 30대 여성들의

영화 신세계 재관람율이 높았었다고 하네요

원래 일본 애들이 좀 컬트적이고 엽기적인걸 좋아하는 마니아층이 많은건 알고 있었지만

피튀기고 조폭적인 의리가 가득한 분위기가 팍팍 느껴지는 느와르 물이자 상남자들의 매력을 엿볼수 있는

액션 블록버스터인 신세계가 판타지 동성애 로맨스 물로 이렇게 재해석도 될줄이야

이건 참... 허허허 이건 마치 드라마 셜록이 우리나라 오타쿠 동인녀 부녀자들 사이에서 게이물로 받아들여지는거랑

비슷한 삘인것 같습니다 보면 볼수록 야오이의 깊고 아득한 세계에 아찔함이 자꾸 느껴지네요 허허허

 

 

반응형
facebook twitter kakaoTalk naver band shareLink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