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K 대하드라마 군사 칸베에(軍師官兵衛) 를 통해 조선과 일본의 전쟁 임진왜란을 알아보자

 

2015년 2월 14일 전작 정도전이 간신히 다시 불 지펴논 웰메이드 사극의 바람을 순탄하게

잘 이어가주리라고 많은 이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으며 그 화려한 대서사시의 첫 막을 올린후 

8월 2일까지 총 50부작에 걸쳐서 방영되었던 KBS 대하사극 징비록(임진왜란 피로 쓴 교훈)

 

지금 와서 이 작품을 다시 또 한번 되돌아보면 제작비 부족, 생방 촬영 등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막판에 좀 말아먹긴 했지만 김태우씨와 김상중씨의 열연등 종합적으로 보면 그래도 아주 망작은 

아니고 나름 그래도 평타는 쳤다고 필자는 평가를 해주고 싶은데 아무튼 오늘은 이 작품 징비록에

은근히 쏠쏠한 영향을 주었던 NHK 대하드라마(대하사극) 군사 칸베에(軍師官兵衛) 를 통해

약 500년전 있었던 조선과 일본의 전쟁 조일전쟁 임진왜란을 다시 한번 재 조명 해보도록 하겠다.

 

이 글은 씹스압이 예상되니 이런 분야 역사 같은것에 관심 있으신 분들만 꼼꼼하게 읽고 가 주시기 

바란다. 참고로 군사 칸베에는 NHK에서 2014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내내 방영한 사극으로

주인공은 일본 전국시대 다이묘였던 쿠로다 칸베에(黒田孝高 로다 요시타카) 이다

징비록을 찍기 위해 KBS가 NHK가 군사 칸베에에서 쓰던 일본 소품들을 빌리길 요청했고, 마침 드라마를 

찍고나서 소품이 남았던 NHK 에서도 흔쾌히 소품을 빌려줬다고 한다. 그래서 이 덕분인지는 몰라도 징비록

은 한국 대하드라마 대하사극 역사상 일본 고증이 제일 잘 된 드라마라고 찬사를 받을수 있었다.

 

 

텐쇼 19년 서기 1591년 12월 28일 도요토미 히데요시(豊臣秀吉 풍신수길) 는 자신의 조카

도요토미 히데스구를 관백 자리에 앉히고 자신은 태합 자리에 올라가게 된다.

 

그후로 본격적으로 조선 침공의 야욕을 히데요시는 보이게 된다.

 

조선 침략 전초 기지인 비젠에 나고야 성을 지으라고 쿠로다 칸베에에게 

명령을 내리는 히데요시

 

얘들아 우리 모두 이참에 부산 여행 한번 가보자

 

 

임진왜란 일본군 총대장 우키타 히데이에(宇喜多秀家 우희다 수가)

 

KBS 대하사극 징비록에서는 김리우가 열연을 펼쳐 주었다. 아무튼 우희다수가 이 놈은 

그당시에 지 애비 낙하산으로 다이묘가 된 놈이라 나이가 엄청 젊었었다 그래서

이 이유 때문인지는 몰라도 여러 드라마에서 이놈 역 맡는 배우들은 다들 보면 하나같이

다 젊은놈들 뿐이다.

 

왼쪽은 행정병 이시다 미츠나리(石田三成)

오른쪽은 천주교인 고니시 유키나가(小西 行長 (こにし ゆきなが ))

 

KBS 사극 징비록에서의 이시다 미츠나리 머리가 은근히 좆간지 

머리인것 같다.

 

징비록에서의 고니시 유키나가 이광기씨가 열연을 펼쳐주었다.

 

고니시와 만나면 사사건건 싸우기만 하는

가등청정 가토 기요마사(加藤清正 ( かとうきよまさ ))

 

징비록에서는 가토 전문 배우 이정용씨가 불멸의 이순신에 이어

또 한번 맡아주었다.

 

 

 

 

 

조일전쟁을 일으키려고 1592년 조선을 침략하는 일본군(왜군)

불멸의 이순신이나 징비록에서는 왜군이 부산포로 쳐들어오는 모습

이 모습이 위풍당당한 모습으로 그려졌지만 NHK 대하사극 군사 칸베에에서는

이런식으로 토하면서 건너오는것으로 상당히 리얼리티하게 묘사 된다

 

 

 

 

 

 

 

 

 

 

 

임진왜란이야 대부분의 한국인들이 잘 알고 있겠지만

기존의 정설과 달리 나름 어 왜구들이 이상하다하고 준비를 하긴 했으나

그럼에도 초반에 진짜 후장까지 완전히 탈탈탈 탈곡기 마냥 털린 조선군ㅠㅠ

탄금대 신립은 아예 나오지도 않고 선조는 수도 한양을 버리고 살기위해 파천

 

임진왜란이 1592년 4월 13일 벌어졌는데

이럴수가 눈깜짝할 사이에 왜군이 조선 황해도까지

올라왔다고 한다 

 

 

각지에서 적들의 반격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이 말은 즉 그렇다 일본 백성들에게서는 상상하기 힘들었던 모습 자발적인 

조선 의병들이 드디어 입갤한것이다.

 

 

 

돈 받고 나라 팔아먹고 있는 조선 세작들의 모습

이들도 결국엔 혼란했던 사회 생활속에서 돈 벌어서 먹고 살기위하고자 했던것일뿐

살아남으려면 어쩔수가 없지 않았을까 하고 관대하게 바라보는게 필자의 개인 견해임을

밝힌다.

 

 

적의 수군= 삼도수군통제사 이순신

이걸로 종결한다.

 

 

쿠로다의 수하들이 말을 상당히 빙빙 돌려서 말하고 있는것이 보이는데

저 말들은 한마디로 말해서 외국에서 전쟁이랍시고 고생하는거 싫고

으앙 그냥 다 때려치고 집에 가고 싶어라는 말이라고 알아들으면 되지 않을까

싶다.

 

 

 

일본군의 여러가지 문제점으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속에서

고니시 혼자 굳이 평양에서 털리고 싶다고 호전적인 의견을 내고 있는 중이다.

 

 

 

 

 

징비록에서 가토에게 개 털리는 임해군찡의 모습이다

덧붙여 이때 조선의 함경도로 진출했던 가토 기요마사는

조선 호랑이를 사냥하기도 하고 여진족들과 충돌을 빚기도 했다고

전해진다. 

 

 

역시나 일본 사극에서도 사이가 좋지 않은듯한

고니시와 가토 또 찡찡되고 있는중이다.

 

 

 

이순신 장군의 위엄 2

바다를 지배하는 자 세계를 지배한다라는 명언을 남기며 해양력 제해권의 중요성을

일깨워준 세계 최강 미 해군의 전략적 아버지 알프레드 마한 제독 처럼 이순신 장군이

바다의 중요성을 유일하게 깨닫고 있었던게 당시 조선 입장에서는 진짜 말도 못할 천운이나

다름 없지 않았나 싶다.

 

 

 

 

ㅅㅂ 전쟁하기 싫다.

대의명분 지금 21세기에도 널리 통용될 정도로

인간이 항상 집착하는 말 쉽게 말해서 남들 앞에서 이야기 할때

우리 이런 이유가 있어서 그런거에요 라고 설명할거리 같은거라고 알고 계시면

좋을듯 하다. 한가지 아이러니한건 겉으로 보면 엄청 무거워 보이는 이 대의명분이

실상은 얼마든지 그자리에서 만들면 장땡일 정도로 본 얼굴은 진짜 가볍다는것

이점을 필자는 들고 싶다.

 

 

 

 

 

 

 

 

 

 

4차 평양성 전투에서 이여송이 이끄는 명군의 본격적인 참전으로 인해

탈탈 털리고 ㅌㅌ한 소서행장 고니시 유키나가 허나 후에 벌어진 벽제관 전투에서

승리함에 따라 그나마 본전은 찾았다고 본다. 

 

 

 

한양으로 가자 얘들아

 

부하들 타국 땅에서 뒤지든지 말든지 지 혼자서 쳐 놀고 있기 바쁜

도요토미 히데요시이다. 저렇게 자신을 따르던 부하들은 몽땅 사지로 몰아넣어서 생고생 시키는데

자신의 최대 정적인 너구리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전력은 전쟁내내 온전히 유지중이었으니

도요토미 가문의 비극은 어찌보면 미리 예견돼 있었던것이 아닐까?

 

 

 

 

 

 

 

차차히메 요도가 임신한것을 고백하자 좋아서 풀발기한

노땅 할배 히데요시 흠 히데요시 여전히 고추 잘서나 보다..

 

KBS 징비록에서의 요도

 

여러분이 보셨을때는 누가 더 와꾸가 낫다고 보이시는가?

필자는 스시 요도 말고 김치 요도에 한표 할 생각이다.

 

 

 

 

고추 잘서는건 둘째 문제고 니 병사들 지금 다 쫄쫄 굶어 뒤져 가고 있어

이순신이랑 의병들 조선애들한테 끔살당하고 있어 그니까 화의 해야

한다니까?

 

 

 

 

 

 

 

결론

죽기 싫다 빨리 화의 맺자

 

 

짱구좀 같이 굴려보려고 고니시를 부른 쿠로다 칸베에

 

 

 

 

이론을 굽힌채 명과 협상한다

뭔소리인가 싶은분들도 있으실텐데

이대로는 시바 이도저도 못하게 생겼으니

중간에서 우리가 비밀로 하고 국제 사기치자

이 말이라고 보시면 될것이다.

 

 

 

실제로 이무렵 고니시 유키나가와 명나라 심유경의 대범하기 짝이 없는

국서 위조 사건이 벌어지게 되는데 이건 필자가 다른 글에서 기회가 되면 심층적으로 언급

한번 해보고자 한다.  

 

다시 군사 칸베에로 돌아와서 국제 사기 한번 거하게 치기로 하고

다음날 장수회의에서 바로 선동들어가는 쿠로다 칸베에

 

 

 

 

 

이렇게 일본군은 애써 올라와서 점령했던

조선의 수도 한양을 포기하고 부산을 비롯한 남해안으로

물러나게 된다.

 

 

한국 대하사극 드라마에서의 일본군은 항상 무지막지 하고 학살을 일삼는 전쟁광으로만

묘사되는데 일본 대하사극 드라마에서 그리고 있는 임진왜란 당시의 일본군은 지금까지

여러분이 보고 오신바와 같이 싸우기 싫어서 툭하면 징징대는 모습으로 많이 표현 되고

있다고 아시면 될것이다.

 

 

 

 

 

 

 

 

 

 

 

 

 

 

반도 대한민국 역사 덕후 역덕후들이 극찬하는 NHK 일본 대하드라마 시리즈의 장점중 하나

사극에 나온 유적지를 직접 촬영해서 관광을 유도하거나 관련된 장소를 소개하는 코너 막판에 항상 볼수 있다.

참고로 정도전부터 KBS도 이걸 보고 따라하고 있는 중 그런즉 정도전 방송이 종료되면 일요일마다 극중 관련된

유적지를 보여주며 관광을 유도하고 있다.

 

NHK 역사사극 군사 칸베에 에서 임진왜란은 42화부터 46화까지 나오고 이 글에서 필자가 소개한것은

42화 한편이다. 이 사극 퀄리티 괜찮아서 정말 볼만한 사극이고 총 50부작으로 구성되어 있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직접 더 이것저것 꼭 찾아보시길 바란다. 아참 끝으로 말하자면 호쾌한 전쟁신은

기대하지 않는것이 좋다 왜냐하면 입으로만 싸우니까 말이다.

 

NHK 대하사극 군사 칸베에 42화(軍師官兵衛 第42話) 太閤の野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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