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호형사(富豪刑事) 시즌 1
1. 원작은 일본의 대문호이자 SF 작가
츠츠이 야스타카(つついやすたか, 筒井康隆, Tsutsui Yasutaka) 옹이
1975년에서 1977년까지 써 내려갔던 연작 단편 소설입니다
참고로 야스타카 옹의 주옥같은 작품들 중에
시간을 달리는 소녀(時をかける少女 The Girl Who Leapt Through Time)
정말 반도 대한민국에서도 엄청 유명하죠
2. 원작 부호 형사에서는 원래 주인공이 돈이 썩어넘치는
금수저 대부호 출신 경시청 소속 형사였는데
TV 아사히(株式会社テレビ朝日 TV Asahi Corporation) 에서 방영된
드라마 버전에서는 주인공이 TS화 해서 여성이 됩니다
칙칙한 아저씨가 주인공인 드라마 누가 보겠어 하고
제작진에서 노린 거 같은데 기본 설정은 원작 그대로 유지하고
주인공만 여성으로 성전환시키자는 전략 아니나 다를까 기가 막히게
맞아떨어져서 인기 드라마로까지 발돋움하는데 크게 이바지하게 됩니다
3. 주인공 칸베 미와코(神戸美和子) 는 칸베 키쿠에몬(神戸喜久右衛門) 의 손녀로
돈이 넘쳐나서 어떻게 써야 할지 모를 정도로 대부호 갑부 집안 출신
그런즉 드라마의 주된 스토리는 사건 발생 사건 해결이 난항에 빠지고 전전긍긍하는
경찰들 이때 돈지랄 아이디어 내는 미와코 결국엔 미와코의 돈지랄로 이번에도
사건 해결 헌데 돈 펑펑 써달라는 할아버지 키쿠에몬의 바램과는 달리 사건이 해결될 때마다
자꾸만 늘어나는 재산들 이에 역정 내는 키쿠에몬 매번 이 클리셰를 반복하게 되는데
이 와중에 나오는 사랑스럽고 귀여운 미와코의 러블리한 모습들과 끝이 없는 스케일의
돈지랄 아이디어 처음에는 반신반의하면서도 어어하다보니 오히려 더 적극적으로 미와코의
황당한 돈 지랄에 손발을 적극 맞춰주고 있는 경찰 관계자들 이런 것들이 종합적으로 맞물려
진짜 재밌는 드라마입니다
4. 주인공 칸베 미와코는 대한민국 최고의 미남 배우 원빈과
한일합작 드라마 프렌즈(フレンズ friends) 에서 호흡을 맞추며
미남미녀 남신 여신 한남일녀 커플의 진수를 보여줬었던
일본의 원조 글래머 스시녀 후카다 쿄코(フカダキョウコ, 深田恭子, Fukada Kyoko) 가
맡았습니다
이때 프렌즈에서 아사이 토모코(浅井智子) 역을 맡아 그녀가 보여준
리즈시절 후카다 쿄코의 모습 지금 봐도 정말 그 미모 감탄만 나오죠
5. 인기 있었던 드라마답게
2006년에 부호형사 디럭스(富豪刑事デラックス) 라고
부호형사 시즌 2 2기가 바로 나왔습니다
1기에서는 일선서 단위에서 활약하던 칸베 미와코가
2기에서는 더 높으신 분들 앞에서까지 돈 지랄하며 제대로 인정받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2기도 개인적으로 정말 재밌게 봤는데 3기 제작 충분히
노려볼만하지 않았을까 싶은데 이상하게 2기가 마지막이더군요 ㅠㅠ
6. 이 드라마의 원작자 츠츠이 야스타카 옹이 트위터에서 위안부 망언했다면서
아직도 수많은 한국인들은 그저 단순하게 혐한으로만 인식하고 있는 경우가 많던데
이 영감님 성향이 돌려까기 성향에 좀 냉소적이고 염세적인 자신만의 독특한 성향이 있어서
그렇지 한국인들 말대로 막 엄청난 혐한 그런 건 절대 아닙니다
혐한들한테도 조롱하고 비꼬는 게 이 영감님 평소 모습이에요 그냥 너나 가릴 거 없이
막 다 아닌 거 같다 싶으면 까고 보면서 광역 어그로 시전하는 거죠
7. 후카다 쿄코가 연기하는 천연(天然ボケ) 속성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칸베 미와코 연기가 궁금하다 싶으신 분들은 바로 오늘이라도 드라마 정주행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일본 드라마답게 1기 2기 크게 부담 없이 하루만 날 잡아도
다 보실 수 있습니다
8. 일본 경찰 파란색 빛깔의 제복에 대해 멋있다 간지 난다는 생각을
제가 언제부터 처음 하게 된 걸까 생각해 보니 아마 이 드라마가 시초 아닐까
싶어지네요
2002 한일 월드컵 기념 대한민국 남신 원빈& 일본 여신 스시녀 후카다 쿄코 커플 한남일녀 사랑 이
아마 이 글 사진만 보고도 조금 나이 있으신 분들은 필자가 뭔 드라마를 말하려고 하는지 바로 알아 보실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드라마 필자가 진짜 재밋게 본 작품이다. 처음에는 TV로 보았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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