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의 클레임(クレーム) 을 대처하는 일본 대표 과자회사 카루비(カルビー株式会社) 의 역대급 사과문

 

일본 과자 사정을 잘 아는 한국인들이라면

하나같이 엄지척하게 만든다는 일본 과자 회사 

카루비(カルビー株式会社)

 

지역별 맞춤형 전략을 잘 살려서

다양한 맛에다가 온갖 가지의 특색을 절묘하게 캐치해서

소비자들이 또 사고 싶고 또 먹고 싶고 또 생각나게 만드는

기가 막힌 과자 회사입니다

 

가루비 카타아게 감자칩 3종 

우스시오 옅은 소금맛, 노리 김 맛, 블랙페퍼 맛 이렇게 구성되어 있는

제품으로 필자가 적극 추천하는 가루비 감자칩인데요

 

아무튼 이건 이거고 항상 푸짐한 양과 함께 빵빵하게 바람 꽉꽉 채워 넣어서

과자 팔던 일본 과자 회사 카루비

 

그러던 어느 날 단순히 우연의 일치였던 건지

아니면 담당자의 아차 한 실수 때문이었는지는 몰라도

바람이 다 빠진 과자가 하나 유통되는 사고가 발생하고 맙니다

 

어찌어찌 하다 보니 그걸 사게 된 일본인이

자신도 영 꺼림직했던 건지

카루비 본사에 전화해서 이거 먹어도 되는 거냐고

물어보게 됐다고 하는데요

 

헬조선의 한국인이었으면

당장 전화해서 노발대발 온갖 상소리 다 나왔을 텐데

너무도 정중하니 침착한 어느 일본인 소비자의 말에

아차 싶었던 카루비 아뇨 조사할 테니 저희한테 보내주세요 하고

답변을 하게 되고 그리고 2주 뒤

 

 

정중한 사과와 함께 해당 과자 패키징은 어떻게 되며, 어디서 구멍이 뚫렸으며, 어떻게 생겨났고

왜 구멍이 뚫렸는데도 걸러내지 못한 건지. 사후대책은 어떻게 할 것인지를 담당자 이름까지 적어 보고하듯

구매자에게 편지를 보내는 역대급 클레임 대응을 보여준 카루비

 

거기다 감자칩도 무려 3봉지를 보내줘서 개이득이었다고 하는데

반도 헬조선이었으면 클레임 거는 고객도 고객이지만 기업도 그냥 대충 예예 하고

나중에 직원들끼리 블라인드 같은데 가서 지들끼리 그 고객 까면서 하하 호호 하고

말았을 텐데

 

편집증 아닌가 굳이 이렇게까지 안 해도 될 텐데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클레임 대응의 올바른 예를 보여준 일본 과자 회사 카루비

이래서 이런 사소한 거 하나에서도 민도의 차이 격의 차이가 이렇게 다르게 느껴지는 거라고

다들 그리 말하는 게 아닐까요?

 

보면 볼수록 대단하다는 말밖에 안 나오게 되네요

 

다양한 맛을 자랑하는 일본의 최고의 감자칩 코이케야사의 코이케야 포테이토 칩스(コイケヤ ポ

 

일본에서 판매 중인 아이디어 과자 하시마섬을 모델로 한 나가사키 군함도 석탄 러스크 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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