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2월 이달의 최상품 일본 죠우나마카시 전통 화과자의 퀄리티 클래스

 

화과자(和菓子 わがし) 와가시

 

일본의 전통 과자이다. 차와 함께 내오는 경우가 많으며 찹쌀과 팥, 밀가루, 설탕, 한천 등을 재료로 사용한다

다도에서 차를 마실 때 함께 곁들어 먹기 때문에 단것이 많고 기름은 거의 들어가지 않는다. 화과자는 첫 맛은

눈으로 끝 맛은 혀로 즐긴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시각적 즐거움도 추구하여 모양이 화려한 것이 많다.

 

예술 작품처럼 식물을 이용하여 계절감을 표현하거나 정교하게 만들어지는 공예 과자 분야도 있다.

화과자의 종류는 수분 함량에 따라서 크게 세 가지로 구별할 수 있다. 수분 함량이 20% 이하인 화과자를

히가시(干菓子) 건과자 40% 이상인 화과자를 나마가시(生菓子) 생과자라고 부르며 그 중간을

한나마가시(半生菓子) 반생과자라고 한다

 

今月 の 上 生菓子 これ です お 菓子 の 皮 む いたら お 菓子 の みかん 出 てき た すごい

 

번뜩이는 재치와 아이디어 및 비주얼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하는

2015년 12월 이달의 일본 최상품 화과자 죠우나마카시(上生菓子)

여기서 죠우나마카시란 화과자 장인의 한 땀 한 땀 정성과 섬세함이 들어간

일본의 계절을 표현한 화과자라고 보시면 될 텐데요

 

저 조그마한 과자 하나에 과자 껍질을 벗기면 저런 식으로 과자 귤이 나오는 모습을

표현했다니 보면 볼수록 신기하네요 확실히 화과자는 맛도 맛이지만 매번 어디로 튈지 모르는

기상천외한 발상으로 엄청난 정성을 들이는 아이디어 보는 재미로도 큰 즐거움을 주는 과자

아닐까 싶습니다 저걸 손으로 어떻게 표현한 거지 싶어 대단하다 이 생각만 자연스럽게 들게

되네요

 

그나저나 이런저런 주변에서 일본의 전통 과자 화가자가 너무 달다는 한국인들이 참 많이 보이던데

원래 이 화과자 와가시는 쓴맛 나는 일본 맛챠(まっちゃ) 말차(抹茶) 가루녹차와 같이 먹기 위해 개발된

다도의 일부입니다. 한국인들이 흔히 연양갱 같은 거 그 단걸 그냥 우걱우걱 잘 먹던데 양갱이나

또 다른 화과자의 일종인 모나카도 일본에서는 원래 녹차랑 같이 먹으려고 존나 달게 만든 거예요

쓴맛과 단맛을 번갈아 즐기면서 인생을 음미해 보는 게 다도의 특징 중 하나이니까요

 

그리고 화과자 요새는 그냥 처먹는 사람들을 위해서 안에 소를 많이 달지 않게 만들기도 해요 그니까

존나 달다면 여러분이 먹은 화과자가 흔한 싸구려일 가능성이 일단 높다고 보시면 될 거 같습니다.

일제시대에 한국에도 일본 다도가 제대로 들어왔어야 됐는데 어어 하다 보니 카스텔라, 양갱, 모나카, 찹쌀떡

단팥빵 같은 다도의 일부 중 디저트만 들어오게 돼버렸죠

 

원래 전통 카스텔라는 설탕 뿌려져서 나와서 존나 답니다. 애초에 한국 빵이라는 게 기원을 따져보면

일본이 디저트 형식으로 만들어서 일본화 시킨 빵을 한국이 그대로 들여와서 일본식 빵이 주류가 된 경우가

참 많죠 그래서 그렇게 빵이 달콤하고 짭짤하고 그런 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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